본문 바로가기

조직신학/기타미분류

로마 가톨릭 신학

로마 가톨릭 신학
안명준 교수
καθολικος- 모든 곳에 있는,<보편적 혹은 전체적>의미 
καθολικη- 후에 로마에 있는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하는 교회 
과거 개신교의 지도자들이 몸담었던 로마 카톨릭교회의 형성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런 잘못된 전철을 따르지 않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로마 카톨릭교회란 로마 교회의 교황과 관계를 갖는 교회를 지칭한다. 이 교회는 로마에 있는 교회로서 그 교회의 감독을 교황으로 갖고, 그 교회가 가르치는 교리 및 그 실천을 보여주는 교회이다.. 여기서 로마라는 도시 이름은 카돌릭교회의 시작이 이 도시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특정지역이 다른 교회보다도 교권적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음을 후대 개신교 신학자들이 신학적의도성을 가지고 있음 말함이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역사적 배경 
로마에서 시작 - 많은 기독교의 교회들 가운데서 신학적,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시작하면서. 베드로가 바티칸에서 순교했다고 주장하여 수위권을 주장 
교황권의 확장 
로마 교회의 우월성에 대한 이론을 고안하고 정립한 인물들은 교황들 자신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율리우스(Julius, 337-352),
다마수스(Damasus, 366-384),
시리키우스(Siricius, 384-399),
이노센트 1세(Innocent 1, 402-417)
, 보니파키우스(Bonifacius, 418-422)
와 레오와 같은 이들의 계승자들이다.
그러나 이런 로마 교회의 일방적 주장에 동로마는 거절하고, 동방은 오직 황제만이 소집할 수 있있던 교회 공의회가 최고의 권위라고 간주하였다. 4세기와 5세기에 로마 교회가 주장한 반석을 베드로로 보는 것에 강조, 로마의 재판권이 신의 뜻이라는 주장 등은 실패로 끝났으며, 심지어 어거스틴(354-430)는 로마 교회의 진정한 친구여였지만 로마 감독의 보편적 법적 우위성을 일체 고려하지 않았다.
로마의 주교를 교황이라고 부른다. 베드로의 직계 후계자라고 주장하지만 근거는 없다. 칼세돈 회의에서(451) 레오(최초 진정한 교황)가 놀라운 설득력으로 회의를 운영하여 로마 교회의 발언권을 강하게 만들었다. 중세 교황의 아버지인 그레고리 대제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로 보고, 교황권 강화시킴. 
레오 1세(한스큉, 가톨릭교회, 86) 
1. 성경적 요소: 베드로가 다른 사도보다 우월하며, 전 교회의 지도자로서 베드로의 전권을 주장(plenitudo potestatis)하고 다른 일반적 감독들은 로마교회 감독의 권능의 일부분(pars sollicitudinis)을 가진다고 한다. 마태16: 18에서 “반석 위에“ 베드로 자신으로 본다. 이 베드로는 실제로 로마의 첫 감독이락 주장한다. 
2.. 역사적 요소: 클레멘스 감독이 예루살렘의 야고보에게 로마의 대주교를 베드로의 후계자로 확정했다고 가짜 편지를 근거로 내세움 
3. 법적인 요소: 로마 유산법의 도움을 받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교황의 위상을 강화, 후계자는 그리스도에 의해 전수된 공적인 권위와 기능을 계승받았다고 주장. 
레오는 “교황을 통해 베드로가 직접 말씀하신다“라면서 교황직에 대한 높은 자의식을 가지고 서구 교회를 인도하였다. 그는 비잔틴 황제가 사용하다가 중지한 최고의 사제(pontifex maximus)라는 이방 종교 제사장의 칭호를 스스로에 적용한 최초의 교황이었다. 451년 칼세돈 회의에서 레오는 자신의 우선권 주장에 폐배를 당하였다. 비잔틴의 대주교와 로마의 대주교는 동등한 지상권을 가진다고 결정하였다. 
중세에 성례와 은혜를 통해서 연결되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에 집중. 
레오 13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서 교회를 성례전적으로 보기 시작하다. 
성육하신 목적은 영원토록 성례를 통해서만 이룩된다. 
따라서 이 성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들에게 전달된다. 
성례 집행시 사제들의 기능은 절정에 이르러 권위를 갖게 되고 이 행위가 교회에서 집행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구원받는 곳은 교회밖에 없다는 신학을 만들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성례전이 로마 카톨릭 교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트렌톤 회의에서 성례전에 대한 교리가 강화되었다. 
교리와 제도의 강화 - 아퀴나스.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강조. 이 관계가 교회를 상징한다. 따라서 교회가 비중이 절대적으로 됨. 
암흑기와 종교 개혁의 원인 - 면죄부 사건과 루터의 95개 조항, 쯔빙글리, 칼빈. 
교회의 구조 
중앙집권적인 독재 구조로 계급적으로 형성되었다.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이다. 
교황을 중심으로 추기경과 총대주교, 신부로구성 
사제가 없으면 교회는 없다라는 주장 
중요 사상들 
핵심 사상- 사제를 통한 성례 
미사 - 교회의 예배생활의 중심, 예수님의 다락방에서 집행한 성찬에 근거한다고 주장. 성만찬에서 화체설을 주장. 
화체설이란? - 토마스 아퀴나스가 완성 -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의 개념 도입하여 체계화 시켰다.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된다는 주장 우리는 영적 임재를 말한다. 
미사(Mass) - 서방 교회의 기도와 의식의 전례에서 성만찬식의 공식 명칭으로 미사라고 불렀다. Misa- missio(보낸다)에서 유래 
사제중심의 교회관으로서 베드로의 승계권의 강조, 성레전에서 사제의 역할 강조, 성경해석에서의 성직자 권위의 강조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교회의 권위는 성경의 권위를 능가한다. 
핵심 사상- 7성례를 집행함으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감, 그 중심에 미사. 
(세례, 견신
, 성찬, 고해, 병자의 도유, 성품, 혼인) 
ex opere operato
(by the work performed, 수행된 행위에 따라서, 단지 집행만 하면 그 자체의 작용에 의하여, 스콜라와 로마카톨릭교회의 주장). 성례전시에 믿음이 없어도 교회의 정확한, 의식적 수행이 은혜를 받는 자에 주는 것. 받는자의 영적인 선함에 의존하지 않는다. 개신교는 반대 
ex opere operantis
(by the work the worker, 수행자의 행위에 따라서) 
성례를 받는 행위에 있어서 수령자의 적절한 태도가 은총의 수여로 이끈다. 
성례의 효력은 성례를 집행하는 자의 영적 선함에 의존한다 것이다. 중세 공로사상의 핵심에 이 주장이 있다.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서는 이 미사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80문 - 성례전과 로마교회의 미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주님의 희생에 희한 죄의 완전한 용서를 증거 성령에 의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연합시킨다고 한다. 
그러나 미사는 산 자와 죽은 자는 신부들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매일 매일 희생되는 제사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죄사함이 없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육신이 떡과 잔에 나타나시기 때문에 떡과 잔이 경배되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미사는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유일한 제사를 부인하는 것으로 저주받아야 할 우상 숭배입니다. 
결국신부가 직접적으로 미사 행위를 통하여 십자가상에서 있었던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은혜가 동일하게 임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다. 개신교는 반대 
결국 미사는 교회의 사제들에 의해 은혜가 오며, 참여하는 성도들은 자신들의 태도에 근거한 행위에 의해 은혜가 결정된다. 
철저한 사제중심의 교회관- 그리스도로부터 위임 받았다고 주장. 
성경 위에 교회를 둔다. 
교회의 권위가 성경 보다 앞선다. 교회가 성경을 결정한다고 한다. 우리는 교회가 정경을 발견한다고 한다. 
개신교는 오직 성경만을 강조, 
성경해석 
교회에 의한, 사제의해 성경이 해석되어야 하며, 특히 교황에 의한 무오한 해석을 주장한다. 평신도 해석권을 제한한다. 
성경은 전통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고 한다. 
전통을 거부하는 것은 비역사적이며, 분파주의로 이끌며, 성경은 전통들을 따라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고 가르친다고 주장한다(살후 2:15; .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없이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살후 3;6) 
루터와 칼빈은 scriptura sui ipsius interpres.을 말한다. 
교리의 기초로서 전통들 
외경, 교부들의 주장. 종교회의의 결정 사항들, 교황의 칙령들, 외경. 
우리는 오직 말씀만! 
교리의 기초로서 이성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사용한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성인숭배와 마리아 숭배 
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인간을 숭배하고 기도의 대상으로 삼는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처녀로 살았고 승천했다고 주장. Pope Pius XII가 assumption of the Virgin Mary(bodily ascension into heaven shortly after her death) 
고해성사 
성직자중심의 교회관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가 아닌 사제가 죄를 듣고 문제를 해결함, 루터의 만인제사장, 
교황의 절대적 권세와 무오성 
절대 권한을 소유한다. 교회의 정치적 리더십의 도구 
“사도적 교황청과 로마교화은 모든 세상 위에 군림한다는 것, . . 모든 교회와 믿음의 머리라는 것, . . 베드로에게 목양의 모든 능력과 우주적 교회의 지도력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로마 교황이 권위를 가지고 말할 때, 즉 최상의 사도적 권위에 따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목회자이며 교사로서 임울를 수행할 때, . . 그의 교회가 교회가 준수해야 할 믿음이나 도덕의 교리를 설명한다. 그리고 로마 교황이 내리는 모든 정의는 교회의 일치와는 무관하게 불변적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런 정의와 다른 것을 추정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실 것이며, 그는 파문을 받을 것이다“
교황은 점점 권세를 얻어가는데 카톨릭교회는 미국동부에서 세력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사제들의 동성애등으로 성직자들의 윤리에 큰 문제점을 남게되었다. 
로마카톨릭교회의 핵심 신학자들 
토마스 아퀴나스 
교황의 충실한 지지자, 중앙집권적 교황제 
신학 
신학의 중심은 하나님의 존재. 신 존재의 증명 방법이 유명하다.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완성한다라는 사상은 유명한 말이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 
1) 신 존재의 증명을 위한 5가지 방법에서 Aristole's Physics, Bk 7, ch. i, 2421: bk. 8, ch. 4, 254b, ch. 5, 256a. (Aquinas, Nature and Grace, pp. 54-6) 
부동의 원동자 개념을 사용한다. 목적론적이 접근 방법으로 시도 
1. the argument from motion - 운동의 법칙 
some things in thi world are moved. everything tha is moved is moved by something else. . . . To move is nothing other than to bring something from potentiality to actuality, and a thing can be brought from potentiality to actuality only by something which is actual (Nature and Grace, p. 54). 
2. the nature of an efficient cause. 
운동의 원인과 결과, 제일 원인이 하나님으로 본다. 
3. the nature of possibility and necessity(가능성과 필연성의 본질) 
가능성이 존재는 필연적인 존재에 의해서 존재하기에 필연적인 존재가 있어야 하는데 이 필연적인 존재가 하나님이라고 본다. 
4. the degrees that occur in things, which are found to be more and less good, true, noble, and so on. 
존재의 선과 진리와 고상함과 다른 완전에는 정도가 이다. 
다른 모든 존재의 원인인 존재. 
5. the governace of things 
사물의 질성에 근거한다. 모든 자연적 물체는 심지어 지식이 없는 사물들도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활동한다. 
아퀴나스는 목적론적으로 신 존재의 증명을 하였다. 
Aquinas는, Summa Theol. I.xix.8에서 Aristotle Physics II. 8 (199b. 18)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의지가 만물을 주관한다는 교리를 설명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사용한다. 모든 방해받지 않은 모든 원인은 그 원인의 결과를 필연적으로 만들어 낸다라는 사상을 응용한다. 
2) 자연과 은총 - 은혜가 자연을 완성한다는 사상 
Gratia non tollit naturam, sed perficit(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완성한다). 토마스는 어거스틴의 은총론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인간의 회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으나 그러나 은혜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였다. 여기서 은혜를 애리스톨의 형상의 개념으로 해석했다. 은혜는 처음에 하나님 안에서 잠재적 성질(가능태) 이었으나, 현실적인 실현(현실태)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은혜가 주입(Gratia infusa)
됨으로 인간의 본성이 회복된다고 보았다. 이것은 애리스톨의 질료와 형상의 개념을 적용한 해석이다.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자연(인간의 능력, 자유의지)과 하나님의 은총(구원의 선물)이 서로 상충되지 않고, 본래 원시적인 인간의 능력이(전적타락이 아니라고 본다) 은혜를 가지고 자신의 구원을 완성시킨다고 본다. 
3) 계시와 이성이 신의 본질과 존재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 
* 이성과 신앙을 철저하게 구분. 즉 중생 한 이성이 어떻게 계시와 관계를 갖으며,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즉 신학은 계시에 의존하고/ 철학은 이성에 속한다. 계시와 이성을 날카롭게 구분시켰다. 그러나 이성의 권위는 철학의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학에까지 미친다고 말다. 
* 이런 관점에서 그는 신의 본질과 존재를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하나님의 본질은 인간의 유한한 이성으로 인식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존재나 영원성, 창조적 능력, 섭리 등은 계시를 떠나서 인간 이성으로 인식 할 수 있다고 한다. 
analogia entis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본질은 이해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안셈의 하나님의 존재에 관하여 본체론적 증명을 거부하고 애리스틀의 첫 번째 부동자 개념을 사용하여 목적론적 논증을 시도했다. 
4) 성만찬 
은혜가 - 빵에(질료)들어와서 (자연에 들어와서, 빵을 파괴하지 않고)-완성되어 빵을(자연을) 예수님의 화체로 완성한다. 질료(빵. 자연)가 은총을 받아서 형상(그리스도의 몸)으로 연결된다. 
질료 - 성례에서 사용되는 가시적인 떡과 포도주, 잠재적 실체이다. 
형상 - 형상은 성례에서 사용되는 말씀으로, 물질의 실체는 천상의 그리스도의 몸과 똑같은 것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수적 속성은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결국 성만찬의 물질이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고 한다. 
어거스틴의 성만찬론에
근거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의 개념을 도입했다. 하나의 본질 안에 질료와 형상을 같이 이해한다. 
떡과 포도주안에서 그리스도라는 형상이 내재하게 된다. 즉 화체가 된다. 
Thomas Aquinas says: 
Although word and other sensible things(성만찬의 가시적인 물질) are not in the same genus(종류), considered in their natures(본질들을 고려해 볼 때), yet have they something in common as to the things signified by them, which is more perfect in words than in other things. Therefore in the sacraments, words and things, like form and matter(형상과 질료),
combine in the formation of one thing, in so far as the signification of things is completed by means of words, as above stated. And under words are comprised also sensible actions, such as cleansing and anointing and the like, because they have a like signification with the things.
해석학. 
칼빈의 성경 해석학, 페, 16-7. 
철학적 해석(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사용함으로써) 
4중적 해석(갈라디아서 주석에서 많이 나타난다). 
Karl Rahner-현대 로마카톨릭신학의 대부 
성례전들의 교회로서 교회를 정의하는데, 교회의 본질을 성례전에서 찾는다. 
즉 성례전들이 행해질 때 교회의 본질이 성취된다고 본다. 
칼 라이너이 수용주의에 관한여 
기존의 로마카톨릭 교회의 주장이었던 extra ecclesiam nulla salus(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을 수정하여 교회 밖과 다른 종교에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로 변형시 켰다. 비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만 아시는 비밀스러운 방법에 의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구원을 얻게 된다고 한다. 
현대 로마카톨릭 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로서 독일의 프라이버그에서 출생했다. 예 수교단의 출신으로 하이데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이너는 토마스의 인식론(Spirit in the World)에 대하여 논문을 프라이버그(Freiburg) 썼으나 전통적인 아퀴 나스의 해석에 벗어났다 하여 마틴 호네커(Martin Honecker)에 의해 거절당했다. 후 에 인스부룩(Innsbruck) 대학에서 “그리스도의 상처로부터 교회의 기원”이란 제목 으로 신학박사를 받았다. 
Rahner는 초월주의적 토마스주의를 세웠다. 그는 Thomas Aquinas의 사상을 Kant, Hegel, Heidegger, Joseph Marechal의 관점과 혼합하였다. 이 철학의 핵심은 존재 는 외형적인 객관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 자아의 주관성에 의해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라이너에 따르면 인식의 모든 행위는 질문하는 과정 안에서 - 특히 질문자가 자기 자신의 실존의 근거에 대해 질문을 할 때에 - 나타난 존재에 대한 암시적 지식 에 기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선주제적 존재는 하나의 주제로 더욱 발전한다. 즉 우주적 존재와 하나님의 절대적 존재는 모든 인간의 지식(Vorgriff)을 후원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간 개인은 자기 지식의 본성에 의하여 신지식(하나님을 아는 것)에 이르 게 된다고 한다. 
라이너에 있어서는 하나님과 관계된 항상 있는 잠재력의 가능성이 그의 인간 중심적 신학의 핵심이다. 하나님이 인간의 본성 안에 은혜를, 즉 초자연적 실존를, 받 을 수 있는 잠재력을 심었다고 한다. 사실상 라이너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능 력(potentia obedientialis)이 인간 존재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런 사상은 타종교인도 해당되기 때문에 무명의 그리스도인(anonymous Christians)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는 인간의 본성 안에 있는 순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유일하게 성취한 것으로 본다. 
라이너의 사상은 바르트에서 나타난 그리스도 중심적인 보편구원론이다. 
라이너의 “순종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는 개념이 모든 종교인들이 구원의 암시적인 대상으로서 무명의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준다.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이라고 믿지만 타종교인도 자신들이 알지 못한 채 그들의 종 교를 통하여 신의 은혜에 동참한다고 주장하는 견해이다. 
2종류의 기독교인 
1). 명시적인 기독교 - 세례받고 정식으로 교회에 입교한 사람들. 
2). 무명의 기독교 - 타종교인들도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 으며, 구원을 받고 믿음을 누리는, 암시적인 또는 무명의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 
1. 라너의 신학 원리 - 구원의 가능성은 모든 인류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함. 
그리스도 중심적인 보편구원론을 수용. 544-5 딤전 2:4 자주 인용함 
2. 라너의 기독론 
안셈의 보상 속죄론을 반대, 십자가(성례적인 인과관계)는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세상에 선포한 보편적인 사건으로 보편적인 구원의 효과를 지닌다고 주장. 제한 속죄부인. 547 
3. 인간론 - 성례의 표적인 성육신과 십자가와 부활이 지니는 보편적인 효과는 인간 본성의 존재론 혹은 본체론에 영향을 미침. 십자가의 의미는 창조 안에 위치. 인간의 본성은 은혜로운 영향을 받았다고 함. 초자연적인 실존 - 그리스도에 관해 전혀 들어보지 않고도,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초자연적인 본질을 지녔다 는 것, 하나님에 대한 의식은 열려있음, 하나님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동시에 그분을 질문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짐재 능력이다. 550 각 사람들은 초자연적 실존 안에 자리잡고 있는 자신들 내의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함으로써 구원을 얻음. 마태 25; 이웃 사랑하는 자는 무명의 그리스도인 된다. 551. 
4. 종교신학과 종교사 - 타종교는 자연 신학이상의 존재 - 구원의 능력이 있는 하 나님의 진정한 은혜의 요소 가짐-합법적인 종교 
5. 계시 
1) 계시는 구약의 사건에서 역사에 개입하신 것. 신인 예수 그리스도안에 일어난 것. 
2) 계시는 초자연적 실존 속에서도 일어난다고 한다. 인류의 질문과 하나님의 대답이 모두 계시라는 것이다. 여러 종교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6. 분석: 
1) 신학원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구원이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라는 보편구원을 주장한다. 자신의 근거로 딤전 2:4을 인용한다. 하지만 그는 모든 사람의 구원의 강조를 하면서 대조적으로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에는 동일하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루이스, 555) 
2) 기독론 - 역사적인 십자가를 통한 구속의 사역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사역으로서 십자가 강조. 저스틴의 로고스와 비슷하다. 그리스도는 범 우주적인 차원에서 기능을 발휘한다고 주장.(556-557) 
3) 타종교와 대화 - 종교신학과 종교 역사가 조화되지 못함. 신학적인 연구(구원)와 역사적인 연구(증거)의 애매성 (559) 
Hans Küng- 
교황권에 대한 비판. 교회라는 저서에서 교회관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교회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표준이 될 때 교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교회의 정의에 있어서 말씀이 좀더 라이너보다도 강조된다. 
한국교회에서 나타난 로마 카톨릭교회로 복귀하는 현상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중세 로마 카톨릭교회로 복귀하는 현상이다. 모든 교회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강조했던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에서 조금씩 이탈하는 모습을 많은 면에서 볼 수 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논하기 전에 먼저 로마 카톨릭교회가 교회의 본질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키프리안은 성례전을 강조하면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동일시하는 유형적 조직체로서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회론에 기초석을 놓았다. 교회를 어머니로 가지지 않은 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주교로부터 분리되는 자는 교회로부터 분리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심지어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extra ecclesiam nulla salus)라고 말하였다. 어거스틴은 도나투스와 논쟁을 통하여 교회의 본질을 강조하였다. 특히 예정론의 입장에서 교회를 택함 받은 자들의 단체 곧 하나님의 영을 받음으로 참된 사랑이라는 성품을 갖춘 성도의 무리로 생각하였다. 중세시대에 교회와 국가는 백성들을 다스리는 위한 두 권세로 보았으며, 교회를 더 상위에 두었다. 후에 그레고리 2세는 성직자들의 권위를 강화시키고 로마 교회의 교황의 권위를 더 강화시켰다. 성직자들은 평신도와 분리된 계급으로 주장하였다. 그들만이 성도들의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교회 안에서 실행하였다. 로마교회는 자신들의 교회가 지상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로 착각하고 조직화된 교회를 강조하였다. 결국 중세 로마카톨릭교회는 구원을 교회와 성직자들에게 큰 역할을 둠으로써 교회와 성직자들의 권위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관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중세시대의 교회는 근본적으로 성직자들의 독점적 영역이었다. 그들은 교회 사역의 주인으로서 실질적인 권위를 가졌고, 말씀의 권위 보다는 전통과 기구적인 제도 그리고 외형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독재적이며 카리스마적인 목회자들이 큰 교회를 맡고 있다.
지나친 카리스마의 남용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킨다. 그런 지도자들의 권위는 로마 교황의 권세와 견줄 만 하다. 이런 목회자들의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권위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권위는 사라지고,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소멸할 것이다. 한스 큉은 성령은 로마 교회와 사제들에게 제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권위가 앞세워진 유형교회에서 성령의 생명력 있는 역사는 자리를 잡지 못할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말씀의 권위 즉 복음의 권위를 바르게 시행해야 할 것이다. 
권위적이며 독재적인 목회자들은 교회의 내면적이며 영적인 면을 강조하기 보다는 외형적인 요소와 조직과 행정 등 제도적인 요소들을 강조한다. 외형적인 요소의 강조는 결과적으로 인간적인 행위가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만든다. 교회의 구성원들이 이런 행위와 외형적인 노력에 신경을 더 쓰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오직 은혜를 강조하며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개혁자들의 정신과는 달리 인간의 외형적 행위에 강조가 심해지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중세의 로마 교회를 연상케 한다. 중세에 로마 카톨릭교회가 형식과 인간의 행위를 강조하는 것들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의 개념에서 영향을 받은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 때문이었다. 그의 신학의 중심사상인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완성한다”(gratia non tollit naturam, sed perficit)라는 말은 로마카톨릭신학의 핵심이 되었다. 그는 어거스틴의 은총론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인간의 회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으나 은혜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였다. 따라서 후에 공로 사상을 제공해 주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구원을 말씀과 은혜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중세의 로마 카톨릭교회의 문제점들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도 나타난다. 바로 이런 인간의 열심과 봉사를 강조함으로써 그런 외형적인 요소들을 신앙의 열매와 기준으로 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세속의 문화와 물질주의에 영향을 받은 한국교회는 인위적인 교회의 행사와 외형적인 행위의 표출을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개혁자들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로마 카톨릭교회는 베드로의 후계권을 주장함으로써 비역사적이며 비성경적인 교황권의 강화로 인하여 개혁자들에 의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담임 목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변칙적인 방법으로 물려주는 후계 문제는 교회론의 심각한 변질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로마 교회가 주장하는 베드로의 후계권을 신학적을 비판하였던 개혁자들의 소리가 오늘날 우리에게 들리지 않고 있다. 
결론 
한스 큉은 중세시대는 최고의 권위는 교황이었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근대적 패러다임에서 최고의 권위는 곧 이성이 되었다고 한다. 
로마카톨릭교회는 한마디로 교황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기관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자신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재해석하고 신의 권위를 세속적으로 자신들의 권위로 사용하였다. 
우리 한국교회의 지도자들 역시 주님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의 권위를 대신하여 자신의 뜻을 실현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다. 교황이 스스로 권위와 다른 감독의 우월권을 만들어 내었던 역사에서 지도자들 역시 그리스도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직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교회와 성도의 종이 되지 않는 목회자는 현대판 교황이라 불리워 질 것이다. 
참고 자료, 
안명준교수의 CD 신학자료에서 로마카톨릭신학 
Norman L. Geisler&R. E. Mackenzie, 로마 카톨릭주의와 복음주의 (서울: 그리심. 2003) 
바빙크, 개혁주의 교의학, 170-186. 
한스큉, 카톨릭교회(카톨릭교회 역사에 대한 자기반성), 교회(교황제도), infallible?(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