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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토론

중생론 토론 "세멘 피데이(semen fidei)라는 말을 우리가 배웠습니다. 신앙의 씨, 신종 입니다. '믿음의 씨'라는 말을 씁니다. 이것은 한두 사람이 한 시기에 만든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랜 신학의 역사 가운데 몇 백 년 내려오면서 결국 이것이라고 찾아 낸 것인데 처음부터 세멘 피데이를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하비투스 피데이(habitus fidei) 즉, 항상 신앙이라는 사실을 발휘하는 아주 정상적이고 관성적인 신앙이라는 말로 표시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 관성적인 신앙은 왜 생기느냐 하고 연구한 결과, 신앙의 씨라는 것이 중생할 때에 생긴다는 것을 성경 가운데에서 발견해 낸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씨'라는 표상 용어는 단순히 한 가지만을 표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누가복.. 더보기
칼 바르트의 선택론에서 그리스도의 위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기독교와 자본주의 기독교와 자본주의 노승수 목사 개신교는 자본주의와 함께 성장한 면이 없지 않다. 종교개혁 당시 선진 사회였던 프랑스의 위그노들의 사회계층은 대부분 기술자, 상공인, 무역업자였다. 중세적 봉건 체제, 곧 왕과 영주, 그리고 농노로 대변되던 토지 중심은 경제 체계에서 기득권 세력이던 왕과 영주들은 대체로 로마 가톨릭 신자였다. 그러나 산업 전반이 바뀌면서 사회 구조도 달라졌다. 가톨릭 국가였던 스페인과 프랑스는 각기 무슬림과 위그노를 내치면서 국가 산업의 붕괴를 가져왔다. 그에 비해, 이들을 수용했던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은 산업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지금도 베를린에는 위그노들의 집성촌이 있으며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베를린 인구의 절반이 위그노였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에서 위그노들의 지지자였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