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목회칼럼
고대근동의 서사와 창세기의 용서
Lewis Noh
2021. 5. 2. 20:49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신화나 서사 및 사회에서 "용서"라는 개념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셉의 서사는 독특한 지위를 지닙니다. 이 서사가 지어낸 이야기이거나 왕들이 통치 목적으로 만든 신화거나 사람들의 종교적 본성이 만든 종교적 서사일 수 없습니다.
이 독보적 서사는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며 기독교가 계시 종교라는 방증입니다. 이는 욥기도 마찬가지인데 인과응보와 동해복수법이 핵심 원리이던 고대 사회에서 인과응보로 설명할 수 없는 의인의 고난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고대인에게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사고며 심지어 현대인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믿음의 체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