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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순종 논쟁에서 착각지점

Lewis Noh 2022. 9. 27. 23:55
능동적 순종 논쟁에서 착각지점
1. 능동 순종은 종교개혁 당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2. 능동 순종은 가톨릭 교회 교리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3. 사망의 형벌은 그리스도가 대속하시는데 우리 행위의 죄는 대속하시지 않는다고 가르쳤다.
4. 이 때 사망의 형벌은 수동적 순종으로 대속하고 우리 행위의 죄는 보속과 행위로 갚는 구조를 하고 있는게 종교개혁 당시의 로마 가톨릭의 신학 구조다.
5. 즉, 로마 가톨릭은 능동적 순종이 "주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이다.
6. 이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절반의 펠라기우스주의다.
7. 종교개혁자들은 세 가지를 손본다.
8. 첫째 의화를 칭의와 성화로 구분했다.
9. 둘째 칭의에서 의가 주입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만 머문다고 했다.
10. 그리스도 안에 머문 의는 능동적이며 수동적인 순종 전체를 포괄하는 의이며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전가된다고 설명했다.
11. 셋째 의화를 칭의와 성화로 나누었기 때문에 칭의는 전가로 성화는 주입으로 설명했고 주입의 교리를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다.
12. 이 지점이 시사하는 것은 종교개혁자들은 엄밀하게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신학의 문제점을 고치려 했다는 점이다.
13. 능동적 순종은 단지 순종을 했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구원에서 그리스도가 대속하시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문제다.
14. 만약 능동순종을 부정한다면 그리스도는 우리 행위의 죄를 대속하시지 않은게 된다. 이는 정이철과 그 일파의 주장이 함의하는 바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을 반율주의라고 하는 것이다.
15. 능동순종을 인정하더라도 패더럴 비전은 그걸 우리가 메워야 한다고 말함으로 사실 반펠라기우스주의로 환원하는 결과를 만든다.
16. 그리스도의 대속의 범위는 당연히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지신 사망의 형벌만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모르고 지은 모든 죄의 행위까지 포함한다.
17. 아마 대부분이 복음을 들을 때 이렇게 들었을 것이다. 이 단순한 교리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