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실/예화자료
알랭드보통이 말하는 뉴스의 영향력
Lewis Noh
2018. 3. 15. 12:07
"우리는 태어나면서 고작 18년 남짓 교실에 갇혀 보호를 받을 뿐 나머지 인생은 사실상 어떤 제도권 교육보다도 더 커다란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는 뉴스라는 독립체의 감독 아래서 보낸다.
일단 공식적인 교육과정이 끝나면 뉴스가 선생님이다. 뉴스는 공적인 삶의 목표를 조성하고 우리 각자의 테두리 너머에 있는 공동체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하면서 유일한 힘이다.
뉴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을 만드는 으뜸가는 창조자다. 혁명가들이 그러하듯, 만약 당신이 한나라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미술관, 교육부, 또는 유명 소설가의 집으로 향하지 마라. 정치체의 신경중추인 뉴스 본부로 탱크를 몰고 가라."
뉴스의 시대, 알랭드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