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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 진리의 세력에 감화를 받을 경우에만 그 진리가 우리에게 쓸모가 있는 것입니다.

Lewis Noh 2018. 2. 12. 07:59
우리가 그 진리의 세력에 감화를 받을 경우에만 그 진리가 우리에게 쓸모가 있는 것입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이해의 차원에서
신성한 진리들을 인정은 하고 지적으로 찬동은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양심으로 그 진리의
세력안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그 진리들을 통하여 자신들의 영적인 실상과 조건을 분변해 보지 않습니다. 

그 말씀 진리들이 그들의 파멸한 상태를 입증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그 진리를 믿고 있는 것처럼 하지만 사실은 한 음절의 말씀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 진리를 듣습니다. 관념상으로는 진리를 이해합니다. 지적으로 옳다고 찬동도 합니다.
적어도 그들이 그 진리를 거스려 말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그 말씀을 칭송하고 인정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진리를 믿지는 않습니다.
만일 그들이 그 진리를 믿는다면 그 진리로 자신들을
판단하여 볼 것이고, 지금 이 상태대로라면 마지막 날에 그 진리가 자기들에게 어떻게 할 것
인지를 미리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도 야고보가 선언한 바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야고보서 1:23-24)
이 말씀 속에는 그러한 사람들과 그들의 영적인 상태와 조건을 지시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선언하는 바가 자기들의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다른 생각들이 그 마음을 가득 채워,
결국 마음이 다른 것들로 향하게 되고 다른 일들로 사로 잡히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말씀이 지시하여 알게 된 자기들의 영적인 상태와 조건의 실상을 순식간에
망각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견고한 확신으로
우리 마음이 요지부동 상태에 있거나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는 진리의 말씀의 세력 아래 복종하고 있지 않으면, 이 문제에 대하여 제가
말씀 드릴 모든 것이 정말 아무런 소용도 없이 다 씻겨 내려가고 맙니다.
우리의 이성의 빛과 우리의 신앙고백과 우리의 지식과 우리의 의무가 그 어떠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없이는 생명과 평안에 실질적인 관계가 전혀 없게 됩니다.
- 존 오웬, '영적사고방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