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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상담학

뚜렛과 그 심리적 원인들

뚜렛은 주로 유소년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 뚜렛의 증상 중 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패감, 부적절감, 비참의 느낌, 수치심, 거부감 등이 재생될 때, 이를 씻어버리려는 반응이다.
이 반응은 그 양육자가 준 양육 태도에서 비롯된 여러 상처들을 마치 고고학처럼 심리적 지층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양육자의 타도가 내재적 기준이 되어 거기 부합하지 못한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기억을 통해 소환되거나 현재 그와 비슷한 븐위기에 놓일 때마다 그 감정을 부정하는 방식으로 욕설을 한다.
특히 소년기가 지나 성인이 되었음에도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끊임없이 현실에서 적대적 세력을 만들며 부정적 사고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이는 사실 은혜의 전조일 수 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 문답이 밀하듯이 위로는 우리 비참을 각성하는 데서 온다. 그러나 뚜렛은 비참을 각성했다기보다 무의식적 상태에 가깝다. 비참을 대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이는 증상이 비로 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격장애자도 신경증 환자도 과대망상이나 조현병 환자도 가리지 않고 부르시며 그들에게 은혜를 주실 수 있으며 그 은혜는 그들의 영혼을 고치는 권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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