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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고함

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수고"입니다. 수고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시쳇말로 "남자는 관심 없는 여자에게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처럼 수고와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다면 사랑하지 않는 것이죠. 
마르바 던은 예배를 거룩한 낭비라고 했습니다. 예배는 가장 쓸모 없어 보이는 일에 돈과 시간을 쓰고 있는 셈이죠. 그 대상이 하나님이든지 사람이든지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은 사랑이라는 프로토콜을 시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을 확인하는 기본적 절차는 돈과 시간입니다. 그 중에서도 시간이죠. 돈은 가진 바에 의해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돈 역시 시간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사랑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돈을 함께 낭비함에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