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대적 세계관과 성경의 세계관 한자의 기원에 해당하는 갑골문자는 사실 문자로서 기능했다기보다 점술로서 기원했다. 적어도 한자의 경우는 소통의 언어가 그 출발점이 아니라 제의의 언어가 그 출발점이다. 중국의 고대 왕조인 상과 은의 흔적이라고 해서 은허라고도 한다. 여기서 갑(甲)이란 거북의 배딱지(腹甲)를 의미하며 골(骨)이란 짐승의 앞다리와 만나는 어깨빼(獸骨)를 일컫는다. 이 견갑골이나 거북의 배딱지를 불어 구워서 그것이 갈라지는 방향을 보고 점을 친 것이다. 처음에는 순전히 점술로서만 기능하다가 후에 여기에 초기 문자라 할 수 있는 상형문자를 새기고 그것을 불에 던져 그것이 갈라지는 방향으로 하늘의 뜻을 묻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성경의 제사장의 예복에 등장하는 우림과 둠밈과 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럼 왜 하필 거북의 배딱지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