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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12월 22일 미 1:1-2:3 요약

1. 미가는 유다의 선지자로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 시대에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온 땅과 만민을 증인으로 소환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산을 녹이고 골짜기를 갈라지게 하시는 무서운 심판 주로 임할 것을 선포합니다. 심판의 이유는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 족속의 죄 때문입니다(1:1-5). 특별히 사마리아는 우상을 섬긴 음행의 값과 그 죄악의 상처가 유다에까지 미치고 예루살렘 성문에 이를 정도이기에 들의 돌무더기처럼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6-7, 9).

2.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로 무너지는 현실을 보면서 애통하고 통곡하면서(8), 각 성읍의 이름을 빗대어 재앙의 불가피함을 선언합니다(10–15). 이스라엘의 영광은 아둘람으로 옮겨가고(15), 머리를 밀고 대머리가 되도록 슬퍼해야 할 만큼 회복 불가능한 수치스러운 상황이 도래하게 될 것이니 어찌 통곡하며 울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6)

3. 왜 이렇게 됩니까? 사회 전체에 가득한 불의 때문입니다. 지도자와 권력자들은 침상에서 악을 꾀하고 날이 밝자마자 이를 실행했습니다. 밭과 집을 탐내어 빼앗았으며 사람과 그 기업을 압제했습니다(2:1–2). 하나님은 그들이 다시는 교만하게 다니지 못하도록 재앙의 날을 준비하십니다(3). 그때 그들은 여호와의 총회에서 제외되고 이들이 자랑하는 권세와 재산은 수치와 조롱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4-5).

4. 권력자들만이 아닙니다. 참된 예언을 거부하고 달콤한 말만을 원했던 백성들의 타락도 심판의 큰 원인입니다. 그들은 사회적인 약자들을 강탈하고 쫓아내는 죄악 된 삶을 살면서도 책망의 말씀을 거부했고 오히려 바람처럼 다니면서 속임수와 거짓으로 포도주와 독주를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달콤한 말을 더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원수처럼 대하는 이들이 어찌 심판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6-11)

5.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그들의 왕으로 앞서 나가 길을 여시고 야곱의 남은 자를 보스라의 양 떼같이 한곳에 모아 큰 무리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12-13). 흩으심은 남은 자를 모으기 위해서이고 심판은 자기 백성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오늘 내 삶에는 하나님이 흩으시기 전에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이 없습니까?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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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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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유다 열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2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찌어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찌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3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4 그 아래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사마리아가 아니뇨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뇨 예루살렘이 아니뇨
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로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내리고 그 지대를 드러내며
7 그 새긴 우상을 다 파쇄하고 그 음행의 값을 다 불사르며 그 목상을 다 훼파하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0 가드에 고하지 말며 도무지 호곡하지 말찌어다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찌어다
11 사빌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찌어다 사아난 거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 마롯 거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 라기스 거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찌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찌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
15 마레사 거민아 내가 장차 너를 얻을 자로 네게 임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찌어다 네 머리로 크게 무여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찌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니라

2

1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찐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취하니 그들이 사람과 그 집 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니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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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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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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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 유다 열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미가의 예언 활동 기간을 나타내는 세왕의 재위 기간은 약 63년이다(B.C.750-687). 미가가 63년에 걸쳐 예언한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 할지라도 세 왕의 시대에 걸쳐 예언한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2-7절에 언급된 사마리아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본서가 사마리아의 멸망 시기인 B.C.722년 이전의 예언임을 나타내며, 렘 26:18,19에 따르면 히스기야 왕 시대에 미가가 신탁을 전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Smith).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묵시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여호와의 권위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것을 전한 미가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말씀 선포의 권위를 갖고 있다(Calvin).
2 백성들아 …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백성들아’와 대구를 이루는 표현이다. 혹자는 이것이 백성들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이라고 주장하나(Hitzig, Steiner), 열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Von Orelli, Delitzsch). 또한 ‘들을지어다’(쉐마)는 법정에서 고소할 때 사용된 용어로 B.C.8세기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을 고소하시는 것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열방이 당할 멸망의 전조임을 시사한다(McComiskey). 열방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이라도 범죄할 경우 심판하시는 것을 보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멸망과 그 이유를 증거하시는 장소인 ‘성전’은 ‘그 처소’(3절)와 대구를 이루는 것으로 지상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하늘을 의미한다(시 11:4, 사 63:15, Von Orelli,Smith,Calvin).
3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높은 곳’(바모트)은 ‘군사 요충지’(신 33:29, 겔 36:2), ‘산의 정상’, ‘이방신전’(렘 7:31, 겔 20:29)등을 의미한다. 문맥상 ‘산’(4절)과 ‘우상 숭배’(5-7절)가 어급되는 것으로 보아 ‘높은 곳’은 ‘이방 신전’을 의미하는 듯하다(McComiskey, Smith).
4 산들이 녹고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하늘 처소에서 나와 땅에 임재하여 심판하신다. 세상은 마치 양초가 불에 녹듯이 녹을 것이고 밀이 불에 타듯이 타버릴 것이다. 또한 물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진흙 땅에 내린 비가 홍수를 이루어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과 같이 심판당할 것이다. 미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세상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당할 파괴가 얼마나 처참한 것인가를 강조한다.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라. 본 구절의 ‘야곱’과 ‘이스라엘’은 병행구를 이루는 다음 행위 ‘야곱과 사마리아’, ‘유다와 예루살렘’처럼 대구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어로 사용되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곧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한다(Delitzsch, Von Orelli). 한편 ‘허물’(페솨)은 이스라엘의 반란(왕상 12:19)이나 모압의 반란(왕하 3:7)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로 윤리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며, ‘죄’(하타트)는 ‘어긋나다’(to miss)에서 유래된 단어로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페솨’와 ‘하타트’는 각각 죄의 적극적인 면과 소극적인 면을 나타낸다(McComiskey).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저지른 죄 때문이다.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 예루살렘이 아니뇨. 본 구절은 두 개의 수사 의문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사 의문문에 해당하는 ‘무엇이뇨’(미)는 문자적으로 ‘누구냐’라는 의미로 ‘사마리아’나 ‘예루살렘’을 의인화한 것이다. ‘미’는 인격을 가진 대상을 지칭할 때 사용된 것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했음을 시사한다. 이것은 7절에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창기로 표현한 데서 보다 더 분명해진다. 한편 ‘산당’은 ‘높은 곳’(바모트,3절)과 동일한 단어로 우상숭배지를 가리킨다(Von Orelli). 뿐만 아니라 ‘산당’은 ‘죄’를 의미하는 ‘하타트’와 동격으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호 10:8) 여기서 ‘야곱의 허물’과 동일한 의미의 ‘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McComiskey).
6 이러므로 … 그 지대를 드러내며. 우상숭배로 영적 행음의 죄를 범한 사마리아는 하나님의 임재로 완전히 파멸될 것이다. 사마리아는 마치 농부가 밭을 경작할 때 나오는 돌들을 한쪽 구석에 모아놓은 돌무더기처럼 폐허가 될 것이며, 들판에 돌이 쏟아져 있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소로 변할 것이다. 한편, ‘그 지대를 드러내며’라는 표현은 문자적으로 사마리아 성의 기초가 파괴되는 것을 의미한다(Delitzsch). 그리고 이 표현은 ‘하체를 범한다’는 뜻을 상기시키기도 한다(레 20, 11,17,18,20,21,McCom-iskey). 이것은 구약 성경에서 행음이나 음행을 가리킬 때 사용된 것으로(삼하 6:20, 겔 16:36, 23:18, 호 2:10) 7절에서 언급되는 사마리아의 우상 숭배를 암시한다.
7 그 새긴 우상을 다 파쇄하고 그 음행이 값을 다 불사르며. 본 구절은 사라리아의 죄가 우상 숭배임을 구체적으로 밝혀준다. ‘음행의 값’은 ‘형상’을 뜻하는 어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우상’자체를 의미할 수도 있으며 음행의 대가, 곧 화대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맥상 하반절에 ‘기생의 값’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화대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McComiskey). ‘음행의 값’은 사마리아가 우상에게 드린 제물이나(Lange) 우상들이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마리아인들의 재산을 가리킬 수 있다(Smith).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서, 사마리아인들이 섬겼던 목상들을 비롯한 모든 우상들은 훼파를 당할 것이며 그들이 드렸던 제물이든 우상이 준 재산이든 모두 파괴당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인한 사마리아의 함락(B.C.722-721)에서 성취된다.
8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이는 미가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앞에 놓인 운명을 바라보고 애통해 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죄인이나 노예는 허리에 동여매는 옷만을 입었을 뿐 신발은 신지 못했다. 미가는 벌거벗은 몸으로 상징적인 행동을 취하여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앞으로 당할 운명, 곧 앗수르의 포로생활을 암시하였다(Smith).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본 절은 미가가 그토록 애곡하며 애통해 했던 이유를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는 사마리아의 죄가 더 이상 치유될 가능성조차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그것이 사마리아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유다, 곧 예루살렘에게까지 미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10 가드에 고하지 말며 도무지 호곡하지 말지어다. ‘가드에 고하지 말며’는 다윗이 사울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과 연관된다(삼하 1:20). 다윗은 백성들에게 블레셋 성읍인 가드 사람들이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아서 기뻐하지 않도록 가드에 알리지 말라고 하였다. 미가는 이 사실을 처음에 기술하여 다음과 같이 두 가지를 암시하고 있다. (1)다윗이 사랑하는 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처럼 미가도 패망을 암시한다. (2)유다를 함락하기 위해서 쳐들어오는 앗수르의 침략이 가드에서 시작되며 가드도 멸망됨을 시사한다(Smith). 미가는 다윗의 조가를 인용하여 가드 거민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멸망의 징조를 깨닫지 못하도록 호곡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McComiskey). 한편, 70인역(LXX)은 ‘호곡하지 말지어다’를 ‘악고에서 울지 말지어다’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악고’는 지리학상으로 본 장에 나타난 성읍들과는 달리 너무 북쪽에 있어서 본 장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다(Smith, Delitzsch).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지어다. ‘베들레아브라’의 뜻은 ‘먼지의 집’이다. 티끌에 굴지어다’는 애곡과 슬픔의 표시로서(Von Orelli)베들레아브라 사람들이 재난으로 인해서 자신들의 성읍 이름의 뜻과 같이 먼지 속에서 구르게 될 것을 의미한다.
11 사빌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빌’은 ‘아름다운’ 혹은 ‘순결한’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정반대이다. 그곳 거민들은 재난을 당하여 벗은 몸, 곧 포로된 자들이 당하는 모욕과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사 20:4, Von Orelli, Lange).

사아난 거민은 나오지 못하고. ‘사아난’은 유다의 아래 지역에 위치한 성읍으로 그 의미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다’이다. 성읍이름의 뜻과 같이 용감한 사나난 거민들은 적들이 침략할 때 겁에 질려서 성읍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성문을 굳게 닫고 성읍 안에서 갇혀 살게 될 것이다(Smith).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벧에셀’은 본 절에만 나타나는데, 아마도 예루살렘 근처에 위치한 지명으로 ‘근처의 집’이란 의미를 지니는 도피처를 가리키는 듯하다(McComiskey). 본 구절은 벧에셀 거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성읍이 주변에 없을 정도로 앗수르의 침략으로 황폐해지며 결국 벧에셀도 파멸될 것을 시사한다.
12 마룻 거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마롯’은 ‘고통’ 혹은 ‘수고’등의 의미이다. 마롯 거민들은 성읍의 이름이 갖는 뜻과는 달리 평안과 축복을 기대하나 여지없이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예루살렘 성문’은 재난과 슬픔의 시작을 알리는 9절을 상기시킨다. 예루살렘도 재난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예루살렘 역시 파멸하실 것이다.
13 라기스 거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라키쉬)는 ‘준마’(라레케쉬)와 운율을 이룬다. 라기스는 병거로 무장한 성읍이며, 그곳 거민들은 전쟁에 능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앗수르의 침략소식을 듣고 전쟁을 치를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파멸이다. 그들은 준비를 타고 도망을 치게 될 것이다.

라기스는 …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본 구절은 라기스가 멸망당하는 이유를 나타낸다. 딸 시온, 곧 이스라엘이 범한 죄의 근원이 라기스에서 왔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 죄악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말과 병거를 의지한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 라기스를 통해서 우상들이 이스라엘에 유입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5-9절, Lange,Smith).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모레셋’은 ‘모레쉐트’(결혼지참금, 송별금)와 유사하다. 미가는 발음상의 유사함을 이용하여 청중들로 하여금 가드모레셋에 대한 예언의 내용을 결혼 지참금과 연결짓도록 유도하는 듯하다. 신부가 아버지의 집을 떠나 신랑의 집으로 떠나듯이 미가 선지자의 고향인 가드모레셋은 유다에서 떨어져 나가 포로가 될 것이다(Smith, McComiskey).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 ‘악십’은 메마른 시냇물을 가리킬 때 사용된 단어로(렘 15:18) ‘기만’을 뜻한다. 갈증에 허덕이는 자가 메마른 시냇물을 만났을 때 느끼는 배신감처럼 유다 열왕들이 앗수르의 침략으로 인해 도움을 청하나 악십 사람들은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15 마레사 거민아 내가 장차 너를 얻을 자로 네게 임하게 하리니. ‘마레사’는 ‘정복자’ 혹은 ‘얻을 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모라쉬’와 비슷하다. 그들은 ‘정복자’라는 뜻의 이름의 성읍이었으나 또 다른 정복자인 앗수르에 의해서 정복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아둘람’은 다윗이 사울의 핍박과 추적을 피하여 숨었던 동굴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누렸던 부귀와 영광은 마치 다윗이 동굴로 피한 것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다.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 너를 떠났음이니라. 미가는 이제까지 열두 성읍의 파멸을 예언한 후에 재난의 시작을 예언할 때와 같이 유다의 파멸을 애통해 한다. 유다의 종말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해 유배당하는 것이다. 당시 사람들에게 머리털은 능력과 권능을 상징하였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구별된 자들은 머리털을 깎지 않았다(민 6:1-21). 그러나 유다는 머리털이 없는 독수리처럼 머리털을 깎이게 되어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해 유배당하는 것이다. 당시 사람들에게 머리털은 능력과 권능을 상징하였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자들은 머리털을 깎지 않았다(민 6:1-21). 그러나 유다는 머리털이 없는 독수리처럼 머리털을 깍이게 되어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바베론의 침략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게 되며 파멸당하여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 (미 1:1~16, 만나주석).

2장

“1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부녀자들이나 권력자들이 행한 범죄를 나열한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두 가지 계층, 곧 부자들과 빈자들로 나뉘었다(McComiskey).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범하던 당시 부자들은 밤새도록 다음 날 행할 죄악을 꾀하고 날이 밝으면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미가는 그들이 밤에 계획하고 실행한 죄악을 2절에서 적나라하게 나열하고 있다. 그것은 타인의 발과 집을 빼앗고 사람들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는 부자들이나 권력자들이 앞서 언급된 죄악을 능히 행할 만큼 사회적 조건과 능력을 갖고 있었음을 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능력만을 믿을 뿐 어느 누구도, 심지어 하나님조차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자행했다(Lange). 그들이 빼앗은 토지나 재산은 하나님의 언약과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 각 사람과 각 지파에게 보장된 권리였다(출 22:26, 레 25:23ff., Von Orelli, Smith). 그 권리를 빼앗는 행위는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거부하는 행위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것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관계가 파기됨을 시사한다. 그때 백성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뿐이다(3-5절).

2 없음.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니. ‘그러므로’(라켄)는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신 하나님의 결정이 앞서 언급된(1,2절)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그 죄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어긴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하쉐브 … 레)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뜻을 의미한다(Lange).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이 믿지 않아도,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하다 할지라도 변개될 수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바꿀 수 있을 뿐이다. 한편, 심판 대상인 ‘이 족속’은 동일한 어구를 사용하는 아모스가 말한 바와 같이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킨다(암 3:1,Calvin, Delitzsch).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자신들의 절대적 권력과 능력만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께 보증하신 타인의 안녕이나 행복을 짓밟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였다. 이들이 저지른 죄악은 자신들의 목을 조이는 멍에와 같아서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교만하게 얼굴을 빳빳이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모든 열방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McComiskey).
” (미 2:1~3, 만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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