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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구약설교

욥기 강해

지혜서는 지혜서라고 불리는 까닭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다스려 가시고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감에 있어서 참 오묘하고 그 뜻이 무엇일까 신앙의 실존 속에서 겪은 많은 먼저 믿은 자들의 외침과 절규와 탄식 이런 것들의 문제를 풀어가고 있고 가르쳐주고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그 내용자체가 오묘하고 그럴뿐더러 설사 적용점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적용하여 순복하여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경우가 있죠.

대개 지혜서를 통해 배우는 말씀의 내용은 
‘그렇지 않겠어 원래가 다 아는건대 당연히 그렇겠지.’
라고 생각되는 것보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랑은 다른 답을 주시면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시는 일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우리들이 마땅히 구하는, 또 하나님께서 역사를 다스려가시는 일들에 관한 그 통치에 신비로움, 우리 인생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해석하고 풀어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다른 답들을 내어주실 때 우리가 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지혜서는 신앙적 요구도 필요로 한다.
이런 의미에서 어려운 것입니다.


김병훈, 욥기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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