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므온과 레위의 분노 매일성경의 오늘 본문은 디나를 강간한 세겜과 그 집안을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를 빌미로 남자들을 다 죽이고 그 재산과 부녀자를 약탈하는 분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이 일로 인해서 시므온과 레위는 가나안에서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는 산상수훈과도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우리 삶에서 분노가 정당화되는 순간은 우리가 명분을 쥐었을 때다. 그리고 익명성이 보장되거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더 분노하며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처럼 분노는 물처럼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강자로부터 약자에게 흐른다. 시므온과 레위의 분노는 상대를 속이고 상대를 약자로 만든 상황에서 터트린 분노라 더 악했다. 우리는 속는다. 내게 명분이 있을 때, 내 분노가 정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