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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오염, 부패와 성화

국에 베인 소금 간처럼, 우리 조상의 타락도 그렇게 우리 가운데 발견되지 않는 데가 없이 만연한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밀반죽에 퍼지는 누룩처럼, 하나님 나라도 우리 안에 퍼지지 않는 곳이 없도록 퍼진다.
자연적인 생육법을 따라 오염과 부패가 퍼진 것처럼, 영적인 생육법, 곧 영적 출생과 거기에 공급된 은혜를 따라 우리 오염과 부패도 제거된다. 이를 성화라 한다.
어머니인 교회의 모태로부터 출생한 거듭난 자는 교회로부터 은혜의 방편과 영적 양식을 제공 받아 영혼의 입인 믿음으로 그것을 먹고 강성하게 자란다.
그리스도께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어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그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란다.
그 결과,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너비와 길이와 높이를 알아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이 우리 안에 충만하여 만물을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다스리는 대사로 서게 된다.
이때, 우리에게 주신 방편은 말씀과 성례와 기도로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에게 충만하게 된다.
이 가운데 역사하시는 이는 그리스도와 성부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깊으신 것이라도 통달하신 성령께서 우리로 깨닫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