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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자연언약과 행위언약

우르시누스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에 심어 놓으신 언약은 완벽한 순종을 요구하신다면서 ‘자연언약’을 말했고 이 자연언약을 따라 하나님이 완벽한 순종을 조건으로 영생을 약속하셨다는 언약사상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반영되었고, 영국 청교도들에게 전해져서 행위언약으로 발전했다. 영국에서는 카트라이트가 처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구분하였다(김홍만,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7장의 언약신학”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언약신학과 구속사적 성경해석 세미나(2014, 봄), 1.)

16-17세기 언약 신학은 아래를 참고하라.

David Weir, The Origins of the Federal Theology in Sixteenth-Century Reformation Thought (Clarendom Press, 1990),

Andrew Woolsey, Unity and Continuity in Covenantal Thought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2).

결국, 행위언약 개념은 칼뱅의 창세기주석에서 출발하고 생명나무를 성례와 언약으로 이해한 데서 출발한다. 이것을 우르시누스가 자연언약으로 받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카트라이트가 행위언약을 사용했고 존 불 등의 저작에 의해서 WCF에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