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프로스불 탕감 윌리엄블레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적보다 친구를 더 용서하기 어려운 이유 “It is easier to forgive an enemy than to forgive a friend. -William Blake- 적보다 친구를 용서하는 것이 더 어렵다. 왜 그럴까? 거기에는 내 애정과 신뢰, 그간의 내 행위들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행위는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그래서 정산할 것이 없는 적은 쉽게 용서가 되나 그로부터 기대했던 것이 많은 친구는 쉽게 용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길가던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기보다 가까운 가족과 동료들에게서 상처를 입는다. 상처란 그래서 관계를 전제하는 말이다. 인간은 관계 맺는 존재이며 대상을 추구하는 존재다. 신뢰와 애정, 애착들이 그를 결정짓는다. 그러나 그 너머로 나아가려면 용서가 있어야 한다. 용서란 애착 없었던 적들에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