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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료실

니체, 괴물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 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볼 것이다. Whoever fights monsters should see to it that in the process he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long enough into an abyss. the abyss will gaze back into you Wer mit Ungeheuern kämpft, mag zusehn, daß er nicht dabei zum Ungeheuer wird. Und wenn du lange in einen Abgrund blickst, blickt der Abgrund auch .. 더보기
치료자 효과 예수님의 강화 중에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 7:16)는 말씀이 여기에 해당하겠다. 불교 조선전기 승려 기화가 남긴 『금강경오가해』에 이런 말이 있다. 정인설사법 사법실귀정(正人設邪法 邪法悉歸正) 사인설정법 정법실귀사(邪人設正法 正法悉歸邪) 바른 사람은 삿된 법을 말하더라도 다 바른 것으로 귀결되고, 삿된 사람은 바른 법을 말하더라도 다 삿된 법으로 귀결된다는 뜻으로 소암 이동식 선생이 자주 인용했던 말이다. 치료에서 기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치료자의 인격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같은 원리로 설교나 특히 목회에서도 목회자 변인이 중요하다. 더 성화되고 더 은헤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이 끼치는 감화가 크다. 그런데 많은 경우 사역의 성과가 .. 더보기
한국고전 DB http://db.itkc.or.kr/?fbclid=IwAR2Hf2cXk1hg3Gu33G1z2MDt-rVoM4YUpkfdTVtakw1rDIHxlXYwEO8Mmf8 더보기
분노 분노는 그 자체에서 쾌락을 느끼게 하는, 아부하는 격정이다. 얼마나 여러 번 우리는 그릇된 원칙 아래 혼동되어서, 누가 와서 우리들 앞에 정당한 변호와 변명을 제시하면 우리는 진리나 실속 없는 일에 대해서 분개하는가? 몽테뉴, 수상록에서. 더보기
과두제 "특히 교회 규모 자체가 커지고 대형화됨에 따라 교회 조직 자체가 관료제화되는 경향을 띄게 된다. 이러한 관료제화는 과두제 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과두제란 '소수에 의한 지배'를 의미하는 조직사회학 개념이다. 조직이 대규모화되고 관료제화화면 할수록 조직의 상층부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의 수중에 권력이 더 많이 집중하게 되는데, 사회학자인 미헬스는 소수에 의한 지배는 대규모 조직의 관료제 성격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특성이라며 '과두제의 철칙'을 주창했다"(*) * 정재영, “한국 사회에서 교회 헌금의 의미.” Asian Journal of Religion and Society 3, no. 1 (April 1, 2011), 59 더보기
청동기 시대의 붕괴 (기원전 1200년경 ~ 1150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이데거의 존재와 본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주기능과 열등기능 성격의 기능에는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이 있다. 주기능이란 네가지 기능 중 자신이 가장 편하고 즐겨 사용하는 기능을 말하며, 부기능이란 주기능을 보좌하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능을 의미한다. 3차 기능이란 자신의 부족한 성격경향성을 말하고, 열등기능이란 자신의 내부에는 존재하지만 살아가면서 가장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그 기능이 상당히 퇴색되어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인간은 이러한 네가지 기능을 모두 갖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 즉 주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며, 심한 정신적 고통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면 어느새 3차기능이나 열등기능을사용하게 된다. ISTJ ISFJ ESTP ESFP: 주기능S,열등기능N 주기능 S의 장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 더보기
공감능력과 공동체 질서 민주주의를 생각하면서 읽을만한 글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선택적 공감을 다루는데요. 참고로 한국은 미시간 주립대학이 2106년에 63개국 10만4365명을 대상으로 `공감능력(Empathy)`을 조사한 결과 에콰도르,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덴마크,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서 6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이 능력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의 주효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동시에 페미니즘 등에서 비롯되는 선택적 공감은 아래 글에서도 볼 수 있지만 결국 민주주의의 퇴보를 가져다줍니다. 현재 정치와 종교에서 보이는 양상들은 이런 증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가 이런 역동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런 분들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울산 남부 경찰서에 따르면 신정 3동의 기초생활 수급을 받으시는 70대 .. 더보기
흑사병에 대한 유럽의 반응. 흑사병에 대한 유럽의 반응. #특히종교적대응과관련해서 흑사병은 1347년 말 이탈리아의 네 항구도시 레조 디 칼라브리아(Reggio di Calabria), 제노바, 피사, 베네치아에서 시작하여 본토로 확산되었다. 이탈리아 반도에 전염병이 상륙하여 중북부의 도시들에 전파되기까지는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그 동안 적절한 대응체제를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당대인들은 흑사병이 하느님의 분노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의 반응은 당연히 종교적 성격을 띠었다. 그들은 기도와 행렬을 비롯하여 여러 종교적 노력들을 다하였으며, 피렌체 시의 경우 전염병이 극성을 부리던 1383년과 1457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대규모 종교행렬을 감행했다.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