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는 학문에서 솔로몬 같은 성취를 이뤘습니다. 그가 노년에 깨달은 것은 "헛됨"이었습니다. 코헬렛의 가르침을 그의 이성으로 깨쳤습니다.
이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하나님께 찾아가 연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게 왜 이성을 주느냐며 내기를 겁니다. 그때, 하나님은 파우스트를 보라고 하죠. 욥기와 유사한 내라티브가 나오죠. 멤피스토는 하나님의 허락을 얻어 파우스트를 20대 젊은이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만난 젊은 연인이 그레트헨입니다. 그녀의 오빠를 죽이고 그녀의 어머니는 독살 당하죠. 이 과정에는 악마 메피스토의 유혹이 작용했습니다. 메피스토는 거듭 자신을 구원의 조력자라고 말하고 이 파우스트는 이런 사실을 보여주는 내러티브입니다. 악의 살존에 대한 대답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입니다. 이성으로 헛됨을 깨달은 파우스트는 악마의 조력을 통해 자기 비참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어거스틴과 토마스 보스톤 목사의 4중 상태 중 죄를 지을 수 없는 영화의 상태로 가는 과정을 설명한다고 봅니다.
헛됨을 깨달은 코헬렛이 그 경험을 통해 그 비참과 헛됨의 기억과 체험을 통해 헛됨에 매이지 않고 영원함과 그 영광을 사모하게 되는 심리적 구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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