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사고가 났다. 탑차 뒷문이 열린 줄 모르고 운행하다 디른 차를 찍어서 비용이 많이 나올 듯 하다. 올 해만 보험 처리한 게 2회 이번까지 하면 3번째다. 그 외에도 현금으로 처리한 게 여러 차례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만 3천만원 낸 빚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여름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한 여름 에어컨이 안 되서 열사병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일을 청산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방법을 알아보지만 이렇게 빚만 늘어가게 된다.
모든 게 하나님의 섭리아래 있다고 포스팅 하자마자 오전 일 중에 사고가 났다. 이 상황을 간절히 청산하고 싶다. 차라리 쿠팡 알바가 더 수입이 낫겠다 싶다. 난 알 수 없다. 내 아버지께서 왜 내게 이런 시련들을 계속 주시는지...
지난 노회때 청빙 기회가 있어서 청산하려 했다. 청빙은 안 되고 일자리는 날아가고 빚만 남는 상황이 되었다. 계속 되는 사고는 빨리 벗어나라고 채근하는 것만 같다. 계속 돈 드는 상황만 발생한다. 아들 병원비가 160 정도 나왔는데 카드로 미뤄뒀지만 아들이 월요일 군에 가는 상황이라 실비 수령도 어렵고 서로 입장이 달라 서류를 보냈는데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 설교이기도 하고 다음주는 집회 인도도 있는데 마음이 어수선하다. 새벽부터 주의 자비와 긍휼을 간절히 구했는데 이런 상황을 맞았다. 주의 자비를 여전히 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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