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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예배학

예배

[예배]


이성호 교수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지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작성자들이 설교와 성찬에 대하여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였다. (21장)

A. 설교: sound preaching / conscionable hearing of the Word. 
B. 성례: due administration / worthy receiving of the sacraments

1) 예배는 교분(communion)이다. 일방적인 드림도 아니고, 일방적인 받음도 아니다.

2) 이 교분의 주된 방식은 말씀이다.

3) 예배에서 이 교분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설교와 성례)

4) 설교에서 교분은 선포와 들음으로 이루어진다.

5) 성례에서 교분은 베품과 받음으로 이루어진다.

6) 설교는 "(교리적으로) 순전하게" (sound) 선포되어야 하고, "신실하게" (conscionable) 들려야 한다.

7) 성례는 "정해진대로" (due) 베풀어져야 하고 "합당하게" (worthy) 받아들여져야 한다.

* 사용된 4개의 형용사를 한글로 번역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적용:

1) 목사는 설교를 교리적으로 순전하게 선포하는데 전념해야 하고, 신자는 이해와 믿음과 경외감을 가지고 순종하기 위하여 설교를 들어야 한다.

2) 목사는 주께서 정하신 방식대로 성례를 베풀어야 하며 (예:
떡을 취하고, 축사하고, 떼고, 나눔), 신자는 그 의미를 잘 이해한 후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

3) 참된 예배란 말씀을 통한 삼위 하나님과 언약 백성의 교제라고 할 수 있다.

4) 이와 같은 신비적 교제에 대한 이해가 없는 모든 예배 논의는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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