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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수의 강해설교/이사야서강해

이사야서 65: 1-25

이사야서 65: 1-25

1-7
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물건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6.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치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할찌라 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열조의 죄악을 함께 하리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7절은 63:15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부재에대한 목마름과 갈증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낯을 가리시고 자신들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얼굴을 숨기심에 애타지만 정작 하나님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여기 있노라" 라고 불러도 대답지 않는 백성이었다는 것이다. 종일 손을 펴서 불러도 대답없는 백성이었다. 뿐만 아니라 4절에 나타난 것처럼 은밀한 처소에 앉아 귀신과 교제하며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이요 우상숭배자들이다고 말씀하신다. 5절에 보면 이들의 교만의 정도가 이런 형편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자기를 가까이 하지 말라 자신이 거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코의 연기 곧 진노의 대상이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반드시 보응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8-16
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 10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어 놓으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살륙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나의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  또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칭하리라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앞에 숨겨졌음이니라 
 
8-16절은 이 진노하심이 진멸함으로 종결되지 않고, 하나님의 택하신 남은자들을 구원하는 일로 마무리 될 것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속담하나를 들어서 포도즙이 있음으로 상하지 않는 것처럼 남은 자만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여기서의 종은 메시야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을 의미한다. 택한 자가 기업을 얻을 것이다. 11-12절은 다시 한번 심판을 선언하신다. 갓은 행운의 신을 므니는 운명의 신을 가리킨다. 마치 오늘날 로또나 각종 점성술과 점술 등등의 현대 문화를 연상시킨다. 이와같이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이런 것들에 분향하는 자들은 칼로 진멸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다시 13-14절은 다시 택함 입은 종들이 누리는 기쁨과 평안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멸망자들의 심판에 대해서 언급하신다. 9절에 의하면 야곱중에서 씨를 내지만 그 씨는 이제 다른 이름으로 칭하게 될 것임을 명시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언약 백성이 되는 이방인들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이것은 1절에서도 이미 들어났던 바인데, 이스라엘이 듣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방 백성에게 찾으신 바가 되겠다고 하셨다. 16절은 남은자 구원의 결론으로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환난은 잊혀지고 숨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17-25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19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23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24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25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7-25은 이제 남은 자로 더불어 새롭게 하실 새하늘과 새 땅의 창조를 말씀하신다. 거기에는 슬픔이 없고 장수함이 있고(영생), 약탈이 없고, 자연도 창조 때의 모습을 회복해서, 사자가 풀을 먹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뿐 아니라 기도에 응답지 않는다는 이스라엘의 불평에 대해, 부르기 전에 응답하시고 말을 마치기 전에 대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문제는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우리의 죄악이요 그것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낸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회개하며 통회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고 여호와의 종 곧 여호와께 순종하는 택한 백성에게만 주신다... 나도 이 언약에서 떨어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겸비한다. 

2008.02.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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