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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제임스웹 망원경이 시사하는 바

제임스웹 망원경이 허블이 미쳐 발견 못했던 135억광년 밖의 은하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현재 우주론의 "코페르니쿠스의 전회" 같은 의미를 지닌다.
현재 천체 물리학자들은 우주 빅뱅의 초기 인플레이션을 대략 5억 광년으로 추정한다. 그간 허블이 133억광년 밖의 은하 발견과 이 인플레이션을 더해서 우주의 나이를 138억광년이라고 추정해왔다.
그런데 135억광년 밖의 은하가 관측돼 버린 것이다. 이것은 2가지를 시사한다.
1. 초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정이 틀렸거나
2. 우주가 천체 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거나
사실 이것 외에도 설명할 수 없어서 등장한 우주 이론 중 암흑 물질이라는 게 있다. 중력장은 중력의 원인이 되는 물질 입자만 생성할 수 있다. 그런데 중력장은 있는데 그 질량을 추정하면 대다수 질량이 실종되는 문제 즉, 질량 실종 문제(Missing Mass Problem)를 맞는다. 플레닛의 궤도비행은 이 중력장에 의해서 좌우된다. 우주가 보인 거대한 중력장들에 비해 추정되는 질량이 너무 적은 것이다. 이것 때문에 암흑 물질을 상정한 것이다. 이런 미지를 단지 몇몇 추측으로만 채우기에는 우주는 너무 광대하다.
그래서 광대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 동시에 자연 계시의 빛 앞에 무지로 일관하면서 지구가 평평하다던 갈리레오 법정의 감독이나 추기경들처럼 어리석게도 굴지 않아야 한다. 추측만으로 하나님이 없다는 오만만큼이나 성경을 들었다고 내가 이해한 게 전부라는 오만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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