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삶을 원하신다.
노승수 목사
하나님은 우리가 진실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진실한 사람은 매사에 정직하다. 그는 숨기는 게 없다. 이런 사람은 매우 편안하다. 다른 꿍꿍이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다. 이런 사람은 원칙 중심 곧 성경을 중심으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대면하기도 편안하다. 진실한 사람은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변함이 없다. 우리는, 그러나, 너무 자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우리의 행위들을 한다. 그러나 진정 보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자각하는 사람이 진실한 사람이다. 그 삶에 진실과 정직이 없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는 뜻이요 그가 하나님 앞에 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진실하다고 해서 늘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지킬 수 없는 존재인 줄 깨달아 안다. 그래서 겸손하다. 진실한 사람은 사람에 따라 같은 말을 다른 말로 바꾸지 않는다. 사람들이 똑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사람에 따라 말이 바뀌는 것은 자기를 보다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이다. 그래서 사람간에 오해가 생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앞에 진실할 수 없다. 감히 하나님 앞에 상한 심령을 내어 놓지 못하기 때문에 비난 받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를 포장해야 한다. 하나님도 그런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비극이다. 그래서 진실한 사람에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이 그를 널리 용서하실 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 정말 자신의 모습을 볼 때, 말할 수 없지만 진실한 사람은 하나님의 그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을 의지할 줄 안다.
진실한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지려 하기 보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직할 줄 안다. 그래서 오히려 그의 말이 무게 있게 느껴진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일인지 그렇지 못한 일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자기 분별의 지혜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쉽게 호언장담한다.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호린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고 그래서 겸손하고 그래서 오히려 그이 말이 신용이 간다. 하나님은 이렇게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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