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목회칼럼

파레토 법칙

파레토 법칙


노승수 목사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1923)에 의해서 80대 20 법칙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레토 그래프가 처음 발견되었다. 이 법칙의 발견의 계기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하다가 부의 불균형현상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영국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10%의 인구가 65%의 부를 그리고 5%의 인구가 50%의 부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의 발견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사실 파레토는 이탈리아 토지의 80%를 20%의 지주가 갖고 있다는 단순한 관찰로부터 시작했지만 그가 놀란 사실은 어떤 시대 어떤 나라를 분석해 봐도 이러한 부의 불균형 패턴이 유사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80대 20 법칙은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Pareto Principle이라고도 하는데 숫자가 훨씬 외우기 쉽고 세계 공통으로 쓰인 다는 측면에서 80:20, 혹은 80/20 으로 쓰이며 한국에선 대부분 "80 대 20 법칙"으로 부른다. 
다른 예로서,
-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 20%의 조직원이 그 조직의 80%의 일을 수행하고 있으며
- 전체 상품 중 20%의 상품이 80%의 매출액을 차지할 뿐 아니라
- 전체 고객의 20%가 또한 전체 매출액의 80%를 기여하고 있다. 
- 기업에 있어서 20%의 핵심제품이 80%의 이익을 가져다 준다. 
제품의 판매나 마케팅에 있어서도 20:80의 법칙은 적용된다. 삼성카드 등 몇 개 회사의 매출을 분석해본 바 20%의 핵심고객이 80%의 매출을 올려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삼성카드는 그래서 그 당시 20%의 우량고객(로얄고객)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펴 나감 으로서 큰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바로 20%의 단골고객, 우량고객,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 20%의 고객은 붙들어 두어야 사업에 성공 할 수 있다.
기업의 직원들에게도 20:80의 법칙은 적용된다. 잘 살펴보면 20%의 우수판매 사원이 80%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핵심적인 소수가 누구인지를 파악하여 그들의 탁월성을 인정해주고 인센티브를 주어야 그 조직은 활기가 돌며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다.
자연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여러 현상이 관측된다. 어떤 생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개미를 조사해본 결과, 20%의 개미만 열심히 일하고 80%의 개미는 놀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일하는 개미를 색출한 결과, 남은 80%의 개미 중 다시 20%의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이 법칙이 보편적인 것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의 지식 가운데 하나라면, 교회의 조직 역시 이 원리의 적용을 받을 것이다. 교회의 평신도 리더십은 20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효율적 구조를 위해서 가져야 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전체 성원의 20% 정도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조 지라드의 250명의 법칙에 따르자면, 한 사람의 인적 네트워크는 250명 안팎이다. 250의 20% 즉 50명의 능동적 평신도 사역자가 있어야 가장 이상적 구조라는 것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