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힘과 여유다. 왜냐하면, 부패한 사람은 사귀면 사귈수록, 알면 알수록 허물이 더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허물을 덮어주는 능력, '허물처리능력'이 없다면 빤히 보이는 허물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신앙도 마찬가지다. 신앙에서 실력은 허물을 감당하는 능력이다. 찌르고 헐뜯는 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하는 육의 본성이다. 그딴 것을 개혁이라고 포장하지 마라. 개혁은 내 감정대로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냄새나는 공동체와 이웃을 견디며 세워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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