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장소에 우리를 심으셨다. 현재 상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이것이다.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고 있는가? 우리는 세상의 빛을 비추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고 있는가? 삶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흘러 나오고 있는가? 우리가 지금 있는 장소에서 꽃을 활짝 피우면 하나님의 완벽한 시간에 반드시 쉼을 얻을 것이다.
현재를 즐겨라.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지금과 여기이다. 어제는 되돌릴 수 없고 내일은 내것이 아니다. 지금 허락된 현재를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염려로 가득 채운다면, 우리는 인생을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시다. 인생의 묘비는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예상가능한 일들은 안정감을 주지만 동시에 삶을 무료하게 만든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할 뿐 얻지도 못하고 경이롭게 신비로운 오늘도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오늘을 사는 사람은 결국 그의 인생 전체를 얻게 될 것이다. 현재만이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며 이곳 만이 우리에게 허락된 장소이다. 믿음은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것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의 기본적 자세라고 성경은 말해준다.
(마 6:30-35)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32]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 ㉨또는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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