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퍼는 3가지 관점에서 성경 이해를 요했다. 이사야 30장 8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책으로서 정경적인 이해, 기록(Geschrift)으로서 주석적인 이해, 증언으로서 선포적인 이해다.
3번째 이해를 역사적이고 통일적인 이해로 특징지우고 다시 3가지로 나누어 성서고고학(Archaeologia sacra). 성서 역사(Historia sacra), 계시 역사(Historia revelationis)로 이해한다.
특히 계시역사를 성경으로부터가 아니고 성경 안에있는 성서신학(Theologia Biblica)이라고 한다. 물론 교의신학(Theologia dogmatica)과 성서교의학(Dogmatica biblica) 사이도 구별했다.
그는 그 개념을 가블러(Gabler)에서 빌어 온 것이지만 그 의미한 바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 계시역사의 취급방식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그는 일반계시 역사와. 특별계시 역사로 나누었고 그 계시역사에 있어서도 각 시대를 구분하였다(Encyclopaedie der Heilige Godgeieerdheid, III. Afd. I. Hfst. III. § 14).
이런 계시역사주의는 19세기 말 화란 개혁신학의 특징이며 보스(Geehardus Vos)도 이 영향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 하나님의 큰일, 특별계시의 내용 중 김영규 교수의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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