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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계륵과 조조

조조가 촉을 치기 위해서 촉으로가는 군사 요충지였던 한중을 점력하고 전쟁을 도모했으나 전쟁에 미온적이던 유비로 인해서 전쟁을 도모하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태를 겪게 된다. 그 날 하필 닭국이 저녁 메뉴로 나왔고 닭국을 보며 조조는 계속해서 "계륵(鷄肋)이로다"라며 여러차례 중얼 거렸다. 그날 암호를 물으러 온 하후돈은 모사였던 양수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양수는 조조의 뜻을 알아차리고 군사들에게 짐을 싸게 했다. 이를 인해서 양수는 군령을 어긴 죄로 참수를 당한다.

계륵이라는 말은 여기서 온 일화다. 나아가지도 못하고 물러서지도 못하는 상황을 빗댈 때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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