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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료실/동양고전학

동양의 파르테논, 종묘

일본 건축가, 시라이 세이이치 (1905-1983)는 "서양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면 동양엔 종묘가 있다"라고 종묘를 평했다. 일본에서 꽤 유명한 건축가로 그래서인지 종묘에는 유달리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폴란드계 유대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이같이 고요한 공간은 세계어디에도 찾기 힘들다. 있다고 한다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나 있을까"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가 이를 다루었다.
게리가 문화재 관리청에 요청해 가족과 단독 관람을 청했다고 한다. 안내인이 올라갈 수 있다고 올라가겠냐고 요청했을 때, 게리는 조금 더 있다가라며 며느리에게 월대 아래서 보는 광경과 위에서 보는 건물은 아주 다르다며 그것을 인식하면서 건물을 즐기렴 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파르테논 신전은 가본 사람이 있어도 종묘는 버스 정류장이나 알지 가본 사람은 드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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