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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상식적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앞서서 사람이 먼저 되라는 말이 있다. 예절은 신앙 이전에 상식이다. 예배하고 이기적이고, 욕심많고, 고집세고, 자기 마음대로인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으로 창조하셨고, 그의 구원의 목적은 바로 이런 일에 건강하고 바른 사람을 만드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신자이기에 앞서 사람다워야 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져야 할 도리나 인사나 예의가 없다는 것은 그의 신앙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다. 중국 고전에 마치 열사람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항상 행동하라는 말이 나온다. 기독교버전으로 옮기면 늘 하나님이 앞에 계신다는 의식을 가지고 행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경외함과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경건은 저절로 우리 삶에 열매로 나타난다. 
 
예절은 큰 일에서 나타나기 보다 사소한 일들에서 나타난다. 우리 속담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소소한 일들에서의 배려와 예의, 분명치 않은 것은 물어보고, 상대의 동의를 구하고, 결정할 때도 먼저 의견을 묻고, 이런 데서 인격이 들어난다.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절바른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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