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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예배학

예배 순서 중 ‘참회의 기도’에 대한 예전학적, 조직신학적, 주해적 검토

그리스도인은 “칭의된 죄인”인가?
– 예배 순서 중 ‘참회의 기도’에 대한 예전학적, 조직신학적, 주해적 검토

김창훈 목사 (미국 트리니티신학교 신약학 박사과정)
임대웅 목사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 예전학 박사과정)
0. 서론
예배 중에 드리는 ‘참회의 기도’는 옳은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본 분도 있고, 또 이런 질문을 받아본 분도 있을 것이다. 혹시 ‘참회의 기도’는 가톨릭 교회의 잔재가 예배 순서 중에 남은 것이 아닐까? 꼭 우리가 예배 중에 참회의 기도를 해야 하는가? 개인적으로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인데 꼭 내 자신을 ‘죄인’이라고 부르며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 것은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일이 아닌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왜 나는 아직도 ‘저는 죄인입니다’하면서 머리를 조아리며 회개하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 신앙 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신학적 기초가 약한 성도들은 예배 중에 ‘참회의 기도’를 드릴 때에 충분히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글은 이런 의문점에 대한 대답으로서 작성되었다. 먼저 ‘참회의 기도’의 기원과 전승에 대해서 예전학을 전공하는 임대웅 목사가 1장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참회의 기도’가 조직신학적으로 얼마나 지지를 받는지, 또한 성경 본문의 연구(주해)를 통해서 얼마나 타당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신약학을 전공하는 김창훈 목사가 2,3장을 작성하였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통해서 ‘죄인된 우리들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분명한 이해를 갖게 되어 ‘참회의 기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justifed_sinner_Lim_Kim_0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