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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자기애적 신앙과 참 신앙

자기애적 신앙과 참 신앙


노승수 목사


자기애는 보통 대상에게 보상을 받아야 할 시기에 그 보상의 결핍이나 대상에 대한 애착 실패가 빚은 일종의 살기 위한 적응이다. 백일몽 같은 공상에 젖어 있다. 자기를 꽤 괜찮은 사람으로 상상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낸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부적응이며 원래 인간은 하나님께로 피해야 한다. 그러나 대게 하나님은 삼등이다. 내가 해보고 다음엔 누군가에게 부탁해보고 마지막에 찾는다. 현실에 부적응한 우리가 하나님께로 피하지 않는 이유는 정도의 차이지만 자기애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한 우상이다. 프로이트는 종교를 도피로 이해했다. 그러나 진정한 타자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 도피며 인간의 오만과 우매함이다.

하나님께 소망이 있다. 그리로 피하라. 진정한 타자이신 그분을 통해서만 진짜 세상으로 나갈 수 있고 그가 허락하신 땅을 차지할 수 있으며 그렇게 온유한 자 곧 겸손하게 그분께 순종하여 배우는 자에게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다. 약속의 땅에 거주하는 조건이 언약이다. 축복과 저주를 책임있게 수납하고 순종의 길에 서는 것이 믿음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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