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습관
노승수 목사
모두 다 안다. 모르지 않는다. 행복하려면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복을 일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감사하고, 경이로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 못하는 게 있다. 알면서도 못하는 거.... 우리가 정말 행복하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 삶에 있는 과거의 쓴뿌리들이 뿌리 뽑혀야 한다. 그런데 이 뿌리는 들은 너무나 나 자신과 밀착되어 있어서, 버리지 못한다.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래서 감사하지 못한다. 기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래서 기뻐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3-25)
여태껏 내 성격이라고 믿었던 것들, 내 감정이라고 믿었던 것들, 내 기호라고 믿었던 것들, 이 모든 것이 습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너무나 오래된 습관이다. 마음은 습관에 따라 움직인다. 우리가 행복을 습관으로 가지려면 먼저 내게 있는 불행의 습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내 마음이 이미 조건화 된 마음(Conditioning mind)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야 한다. 그걸 우리는 '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실체를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들 곧 참 지식, 의, 거룩(엡 4:24, 골 3:10)로 부르고 있다. 내가 죽어야 진정한 나를 만난다. 한 알의 밀이 죽어야 진정한 생명을 거둔다. 알은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고, 애벌레는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된다. 자연계에는 두번 태어나는 것들이 이처럼 많다. 그냥 이럴까?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디자인이다. 예수께서도 우리가 진정한 삶을 얻기 위해서는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 안에 거듭난 생명 영적 생명으로 살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옛 성품에 속한 육신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습관이다. 습관은 우리 삶의 열매이다. 행복을 습관으로 가져라. 자유를 습관으로 가져라. 진리를 습관으로 가져라. 기쁨을 습관으로 가져라. 사랑을 습관으로 가져라. 우리를 그것을 위해 부르셨다. 성령을 따라 살면, 우리 안에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는다. 성령을 따라 살면, 우리 안에 옛 습관들이 뿌리 뽑힌다.
요 3:3-8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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