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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일기

잘 포장된 교만

주일 저녁 예배 설교를 마치고 밀려드는 마음에 어려움이란.... 처음 사역자로 부름을 받고 강단에 섰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 밀려 왔다. 경건한 삶과 기도에 대한 설교였는데, 그 남은 느낌이 아직도 지속된다. 아무래도 이주간 내도록 이 느낌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묵상이 깊을 수록 설교는 더 어려워지는 건 왜일까? 고요한 마음과 불타는 논리를 달라고 간구한다.....


2008.02.11 10:26


십 년 전 소회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 마음은 혈기며, 교만이란 생각이 든다. 그게 십 년의 변화라면 변화다. 잘 포장된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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