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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진선미와 원의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도, 인류가 타락한 후에도, 은혜로 구원을 얻은 후에도, 영생에 들어 주와 교제하는 영화에 든 후에도, 인류의 정신 구조는 같다.
우라는 은혜로 온전해진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더하여 주셨다. 흔히 원의라고 하며 이는 아담 타락 이후의 모든 인류는 전가를 통해 이 의를 적용받았다. 이는 존재론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법적으로는 우리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 원의는 참 지식, 의, 거룩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우리 이성과 의지와 정서에 깃든다. 이는 우리 안에 계시되는 진선미라고 할 수 있다.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말씀을 들음으로 주입된 믿음은 특히 참 지식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는 우리 내적인 건덕이 되며 이 믿음을 통해 하늘에 계신 그릿 도 안의 참 지식에 우리가 접속하여 동기화 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우리는 은혜를 주입받으며 이 은혜는 다시 우리 안에 사랑과 소망의 건덕을 형성하며 이 사랑으로 그리스도 안의 거룩이 우리 안에 깃들고 소망으로 그리스도 안에 의가 우리 안에 깃든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삼부작을 통해 계시 없이 진선미를 논하고 선의 당위로 신을 요청했지만 우리는 계시를 통해 진선미를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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