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의 법칙
노승수 목사
한때 미국 시보레 자동차 대리점의 세일즈맨으로서 12년 동안 총 13,001 대라는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운 후 '세일즈 트레이닝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세일즈 챔피언 조 지라드(Joe Girard)는 "250명의 법칙"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기네스 북의 기록에 의하면 그는 자동차를 날마다 평균 5대 이상, 그것도 12년 동안이나 팔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도대체 무엇이었겠습니까? 조 지라드는 "판매에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의 저서에서 "나를 세계 제1로 만든 법칙은 조 지라드의 250명의 법칙"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가 그 법칙을 발견한 경위는 이렇습니다.
1) 조 지라드가 세일즈 업계에 첫발을 내딛기 전 어느 날 친구 어머니의 장례식에 갔다가 그곳에서 장례식장 직원으로부터 장례식에 참가하는 문상객의 숫자는 약 250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2) 그후 또 어떤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그곳의 장의사로부터 문상객의 숫자는 평균 250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3) 그후 자기 아내와 함께 어느 결혼식장에 갔다가 피로연장의 경영자를 만나 하객들의 평균 숫자를 물어 보니까 신부측에서 약 250명, 신랑측에서 약 250명 정도가 참석한다는 대답을 듣게 되었답니다.
4) 그후 관혼상제에 참석할 적마다 관계자들에게 참석자의 숫자에 대하여 질문해 본 결과 평균 250명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 지라드는 그로부터 중요한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즉 어느 한 사람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인적 그물망을 맺고 살아가는 범위는 평균 250명이고, 그러니까 이 법칙에 의하면 한 사람에게 잘못 보이면 1차 250명에게 잘못 보이는 것이고, 한 사람에게 잘 보이면 1차 250명에게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죠 지라드의 250명의 법칙'이라고 부르고 자신의 자동차 판매 활동에 적극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제일의 세일즈 챔피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잘 못 보인다면, 내일이면 그 한 사람이 하루 동안 20명의 사람을 만난다고 가정했을 때, 5000명의 사람에게 잠재적으로 잘 못 보인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내가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잘 보인다면 내일이면 5000명의 잠재적 사람에게 모레는 10000명에게 잘 보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을 사람에게 보여주는 편지요 향기가 되려고 한다면 적어도 사람들에게 매일 호감을 얻는 덕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제 차를 타고 가는 중에 라디오에서 조 지라드의 250명의 법칙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 봤더니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오더군요.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이전에 나의 많은 실수들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특히 목회자는 더 그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늘 사람을 만나는 사람이기에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기에 더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승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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