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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reformed는 왜 과거형으로 쓰일까요?

reformed는 왜 과거형으로 쓰일까요?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신학은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복음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입니다. 복음은 그 때나 지금이나 완전합니다. 
종교개혁이란 바로 원래 사도들이 전승한 그 복음으로 돌아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맞게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고, 진리가 교회를 통해 점차 더 선명히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말은 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뭐 이런 말이 아닙니다. 화란 개혁 교회의 유명한 구호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에 전자 즉, '개혁된 교회'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성경의 진리가 완결된 형태로 이미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reformed라고 쓰는 것이죠. 
물론 그 개혁된 사도적 전승의 복음의 진리를 가진 교회라더라도 후자 즉 '개혁되어야 하는' 성도이자 교회에 적용은 늘 새로워야 합니다. 오늘날 신학이 달라져야 한다는 말에 전 영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달라져야 할 것은 진리가 아니라 사람들입니다. 
16-17세기 신학이 구닥다리라고 여겨집니까? 저는 여전히 신선한데 말입니다. 저는 reformed가 뭐 그런 뜻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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