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12/08

스승이 말하다 중에서 弟子不必不如師 師不必賢於弟子 聞道 有先後 術業 有專攻 如是而已(제자불필불여사 사불필현어제자 문도 유선후 술업 유전공 여시이이) 제자라고 반드시 스승만 못한 것이 아니며, 스승이라고 반드시 제자보다 현명한 것은 아니다. 다만 도를 듣고 아는 것에 먼저와 나중이 있고, 기술을 익힘은 그것에 정통한가에 달려있으니 이와 같이할 따름이니라. 당송 팔대가 한유(韓愈)의 스승이 말하다(師說) 중에서 #약간의의역 https://www.facebook.com/DoyouknowLewis/posts/2423515831300184 더보기
쉰의 아Q정전에 나오는 아Q의 캐릭터적 특징 중국 작가 루쉰의 아Q정전에 나오는 아큐의 캐릭터적 특징은 원래 20년대 중국인의 특징을 묘사한 것인데 여러모로 적용 가능해보인다. ---------------------- 머리에 부스럼창이 나 있는, 허드렛일로 겨우 먹고사는 아Q는 사람들의 멸시 천대에도 자존심 강한 특이한 인물이다. 그에게는 신기한 묘법이 있었으니, 아무리 명백한 패배도 그의 정신만 거치면 승리로 뒤바뀌었으며, 어떠한 고난도 그의 앞에서는 맥을 못추었고, 누구에게도 꿀릴 게 없었다. 그 묘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렇다. 첫째, 아Q가 보는 아Q는 ““옛날에는 잘살았고” 견식이 높았으며 게다가 “정말 일을 잘했”으므로 원래는 거의 ‘완전한 사람’이었다.” 그러니 주민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짜오 노어른과 치엔 노어른도 그의 눈에는 대단.. 더보기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연구 자료 성경장로교회 Online이 후원하는이 프로젝트는 1997 년 11 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1642-1647)이 작성된 지 대략 350년 지난 시점에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건전한 교리를 연구하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표준에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기 나오는 모든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것이 반드시 성경 장로 교회가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나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로마서 3 : 4) 당신은 당신의 연구가 성경의 그리스도로 마치도록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연구는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아래의 개별 질문 중 하나를 클릭하면, John Flavel, Thomas Watson, Thom.. 더보기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의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의 서문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도시의 세가지 특징을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그리고 관용(Tolerance)을 꼽았다. 이것을 교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신학(Theology), 은사(Talent), 그리고 관용(Tolerance)라 할 수 있다. 아마 처음 두 가지 요소는 금방 이해가 되지만 마지막 관용은 선뜻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특색있는 거리의 원조격이 남산 아래 경리단길이었다. 이 길은 전국에 20여 개의 "~리단 길"의 원조가 되었다. 일본, 태국, 그리스,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 크래프트 비어와 분위기 좋.. 더보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It included Christ's Active and Passive Obedience. It is customary to distinguish between the active and passive obedience of Christ. His active obedience consists in all that. He did to observe the law in behalf of sinners, as a condition for obtaining eternal life L. Berkopf, Manual Of Chrtistian Doctrine, (Grands Rapids: Michigan, 1999), 215.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동적이고 수동적인 순종을 포함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동적인 순종과 수동적.. 더보기
행위언약 ‘행위 언약’에서 영생은 오로지 행위 즉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함으로써 획득될 수 있기에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바빙크, 개혁교의학 2권 708). 『벨기에 신앙고백서』(1561)의 제14조와 15조,『하이델베르크 요리 문답』(1563)의 제3주일과 제4주일,『도르트 신경』(1618~1619)의 제Ⅲ/Ⅳ교리의 제2항에 행위언약이 실질적으로 반영됐으며, 형식적으로 명백하게 행위언약이란 용어를 반영한 신앙고백서는 『아일랜드 신조』(1615),『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647),『스위스 교회 합의서』(1675),『발케스 신조』(1693)가 있다(바빙크, 개혁교희학 2권 709). 더보기
브라켈의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지평서원에서 이번에 브라켈의 리저너블 서비스를 12월에 출간한다고 한다. 한 10년 전 즈음에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조엘 비키 목사님이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가져가야 할 책이라고 말할 만큼 경건한 책이다. 화란의 제2종교개혁의 주요 신학자 중 한 명인 브라켈의 책은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이 제2종교개혁의 구호를 가장 적실하게 드러낸 책 중 하나다. 원래 싸이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것을 싸이가 폭망해서 18년 경에 지금의 티스토리로 옮겨두었다. 이 책은 튜레틴의 "논박신학강요"와 함께 꼭 있어야 할 책 중 하나다. 튜레틴의 책이 "개혁된 교회의 교의"를 보여준다면, 브라켈의 책은 "항상 개혁되어야 하는 성도 공동체의 삶"을 보여준다. 원래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더보기
토마스 보스턴의 소요리문답 강해 : 효과적인 부르심 토마스 보스턴의 소요리문답 강해 : 효과적인 부르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와 죄인 간의 신비로운 연합은 지금부터 우리가 살펴볼 주제인 죄인을 향한 효과적인 부르심을 통해 일어납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디모데에게 하나님 뜻을 위해 사는 데는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에 굴하지 말고 확신을 가지고 복음의 교리에 착념하라고 격려합니다. 이 본문은 그렇게 권면하는 바울 자신과 디모데가 그래야 할 분명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을 토대로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 (1) 그.. 더보기
우리가 가야할 방향 김수로 왕의 부인이었던 허황옥, 허왕후는 인도의 아요디아 왕국의 왕손으로 김해로 시집왔다. 김해 허씨는 그들의 후손이며 대표적인 남방계 혈통이다. 추사 김정희는 금석문에 능했는데 무열왕릉비를 탁본을 금석한 내용에서 김씨의 시조 "알지"를 흉노 휴도왕의 태자였던 김일제(金日磾)로 해석했다. 지금도 만주에 가면 김씨 집성촌이 있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푸이가 황위에서 물러나면서 자기 이름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씨로 쓴다. 김씨는 북방계의 전형적 성씨 중 하나다. 베트남, 우리 민족과 그리 멀지 않다. 화산 이씨의 조상이 베트남 리씨 왕조의 망명 후손이다. 고려 때 망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귀화한 성씨다. 심양의 판씨가 고려 충렬왕 때 귀화한 성씨다. 심지어 임진왜란 때 일본.. 더보기
적반하장 #아미로주의에_입장에_서서_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의_정통신학을_부정하는_용감함이란 웨스트민스터 신학자들 중 일부가 카메론의 제자인 아미로(Amyrauld)의 입장을 좋아한 자들이 있었다(David Lang(ed.), The Letters and Journals of Robert Baillie, Edinburgh 1841, II, 324. ) 여기서 아미로의 입장이란 무엇일까? 아미로주의(Amyraldism)는 쇠뮈르 학파, 후기 구속주의로 알려져있다(Richard A. Muller, “Divine Covenants, Absolute and Conditional: John Cameron and the Early Orthodox Development of Reformed Covenant Theology”. 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