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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이중 예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해석 싸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요리문답들의 구조 요리문답들의 구조 노승수 목사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고 만든 첫 교리 문서가 소요리 문답이었다. 여기에는,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 성례가 들어 있었고, 나중에 칼뱅도 루터의 이 순서를 따라 요리문답을 작성했고, 개혁파의 요리문답들도 거의 대동소이하다. 이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논의 가운데 한가지가 율법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칼뱅과 루터가 약간 이해를 달리했지만 종교개혁적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틀로서 이 이해가 사실 일생, 신앙 생활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틀이다. 다른 논의는 생략하고 가장 단순화해서,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2용도와 중생한 후, 성화의 준거가 되는 3용도가 핵심이다. 이 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사실은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이다. 세가지를 알아야 하데, .. 더보기
방언은 정말 언어인가? 방언은 정말 언어인가? 노승수 목사 현대 언어 이론에 의하면, 언어의 의미는 꼭 일의적이진 않다. 사실과 언어 사이에 일대일 대응은 아니라는 의미다. 오히려 언어는 사용법에 의해 규정된다. 언어는 공적 영역의 것이라는 의미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언어는 없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난 아퍼'라고 할 때, 그것이 개인의 내밀한 통증을 지칭하지 않는다. 그건 우리가 알 수 도 없고 전달 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개인의 공통적인 경험들을 담아 사용법으로서 '아픔'을 규정하고 내 경험에 비추어서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이 언어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언어의 기본적인 목적은 전달과 소통이다. 방언도 언어다. 그게 하늘의 언어라면, 사실 지상의 언어보다 더 치밀한 구조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한 방언을 놓고.. 더보기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역사적 기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종교개혁자들의 섭리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예정은 은혜다. 예정은 은혜다.노승수 목사 성경이 예정을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달려가야 할 구원의 길이 너무나 극난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여정에 있어서 인생을 연단하는 풀무같습니다. 그래서 불순물이 다 제거되기까지 하나님이 풀무질을 멈추지 않으시고 대장장이 하나님의 망치질은 멈추지 않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이래저래, 보너스 같은 푸른 초장을 만나기도 합니다. 엘림의 오아시스도 만나지요. 인생에서 고난은 필연이 아닐 수 있지만 구원에서 고난은 필연일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이란 게 본질적으로 우리 본질을 바꾸는 하나님의 행위이기 때문이고 그 일에 인생에 여러 광야만큼이나 적절한 풀무가 없기 때문이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살아 남을 신자가 거의 없습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중 가나안에 들어간 것은 여호.. 더보기
개혁주의와 율법주의 개혁주의와 율법주의개혁주의는 항상 율법주의라는 부작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율법을 강조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대속 교리도 형벌적 대속 교리를 취하고 있을 정도로 율법 이해와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개혁파 교리의 근간입니다. 누구도 빗겨가기 힘든 이 부작용은 언제 생길까요? 율법에 순종하길 멈추는 바로 그 순간부터 자라기 시작합니다. 율법의 기능이자 용도인 죄를 깨닫게 하는 이 용도는 중생 이전에만 작동하는 게 아니라 중생 이후에도 작동합니다.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2용도 역시 이전과 이후에 모두 작동합니다. 율법에 순종하길 멈출 때, 우리는 스스로 순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순종할 때만 우리가 스스로 순종할 수 없는 무능력과 전적 부패를 자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이 멈.. 더보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함에 관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함에 관하여... 노승수 목사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3-35, 개역)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기 십자가는을 이루는 데에서 치뤄야 하는 댓가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이나을 십자가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만약 그렇다면이나겪는 불신자도 다 십자가를 지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나오는 막 .. 더보기
신자의 성품 신자의 성품 노승수 목사 성품이라고 하면, 다정함, 환대를 잘함, 인간관계를 잘 맺음, 감사 표현을 잘함 등등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좋은 사람이란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며 동시에 누구에겐 안 좋은 사람일 수 있다. 좋은 성품이란 환대의 대상이 관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조윤선은 박근혜에게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 좋음이 자기 직무를 벗어나서 온갖 불법에 가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목사에게 너무 좋은 성도들이 많다. 우리 주변에는 누군가에게 좋기 위해서 원칙을 저버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본다. 우리가 말하는 사람 좋다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이 이 나라를 부패 국가로 만들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내가 아는 누군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