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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예배학

그리스도인과 세상

성경은 세상을 세 가지 의미로 묘사한다.

첫째, 세상은 단순히 창조된 질서를 말할 수 있다(행 17:24).

둘째, 세상은 하나님이 심판할 세상, 인류가 살아 있는 현실의 국가를 말할 수도 있다(롬 3:6).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는 다음 두 가지 견지에서 교회가 세속적이 되는 것은 올바른 일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하나님 창조질서의 충실한 청지기이어야 한다. 성경은 이런 방식으로 세상과 교회가 동떨어지는 일을 금하도록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당신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셨으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요 17:15, 18).

세 번째, 세상에 대해서 하나님을 배반한 타락한 인류 세계라고 언급한다. 웰스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 경배하는 일, 하나님의 진실성을 수용하는 일, 그의 계명에 복종하는 일,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일들을 따르길 거부하는 모든 사회의 집단적 표현이다. 이러한 의미의 세상은 또 하나님의 신성한 질서를 대체해 버린 타락한 인류 세계의 생활방식이다. 그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얻고자 구하는 그들의 삶과 우선적 가치와 행동을 따르는 방식인 욕망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도전하는 우상으로서의 세계이다.

D. G. 하트, John R. 뮤터, 개혁주의 예배신학, 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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