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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기독교 변증, 새로운 플랫폼

법륜의 즉문즉설은 매우 현실적 조언으로 불교의 교리를 담아내고 있다. 이 전통은 원래 힌두교의 삿상(satsang)이라는 "진리와의 만남" 혹은 "진리를 주제로 한 대화"라는 힌두교 교사 구루(guru)와 구도자의 대화식 진리 탐색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원래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신학의 핵심은 변증이었다. 변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논리적 설득으로 평가절하된 면이 적지 않다. 삶과 구도에 적실한 나눔이 있는 변증이 필요하고 변증이란 허공에 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실제 사람들이 경험하는 실제적 고민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만남이 유발하는 가교와 같은 나눔 공동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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