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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로뎀나무

오늘 매일성경 본문인 시편 120:4의 로뎀나무 숯불은 썩 좋은 번역이 아닌 거 같다. 대사리나무의 일종으로 숯을 만드는 나무로 오래 타는 것을 은유해서 심판의 상징으로 그것이 오래토록 계속될 것을 묘사한 것이다. 원어의 발음이 레템이어서 그대로 로뎀으로 옮겼는데 엘리야 사건에서도 그의 로뎀나무는 심판의 그늘 아래를 의미하는 은유다.

5절의 메섹과 게달은 포로의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메섹은 저멀리 북쪽을 은유하는 메타포며 게달의 장막 역시 지금의 시리아 유목민의 장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리 방황하게 됨을 통해 심판을 묘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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