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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기독론

박형용 박사,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

능동적 순종

 

중보로서의 그리스도는 죄인을 위하여 영생의 공로를 세울 목적으로 아담이 완전상태에서 가졌던 언약 관계에 들어 가셨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구성하나니 그가 영생 획득을 위한 조건으로서 율법의 언약적 방면을 준수하심에 행하신 모든 것을 그 내용으로 행한 것이다.

히 2:10-18, 5:8-10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묘사함에 눈부시는 표현으로 하였다.

그 중에도 그가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었다한 말씀(히 5:8,9)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리스도의 순종은 그의 인성으로 시험, 고통의 모든 수난을 통하여 학습하신 일이었다.

지상생애중의 모든 수난은 그의 인성을 연단하는 풀무가 되어 그를 완전한 구주로 되시게 하였다.

그리고 그가 구원의 근원이 되심되 오직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은 그의 피동적 순종을 하나님께 열납되게 하기 위하여 필요하였다.

오직 이것 때문에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타락자의 수난에 대한 그의 평가보다 다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일 그리스도가 능동적 순종을 행치 않으셨더면 그의 인성 자체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요구에 충분히 응수 하지 못하였을 것이디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속죄가 불가능하셨을 것이다.

또 최종으로 그리스도가 만일 사람에게 부과된 형벌을 받을 셨을 뿐이면 그의 사역의 열매를 분참(分參)한 자들은 아담이 타락되기 전에 있던 바로 그곳에 남아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죄인들의 사죄보다 이상(以上)의 것을 위하여 공을 세우셨다.....중략.....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가르치는 성구들은 마 3:15, 5:17, 18 요 15:10, 갈 4:4,5, 히 10:7-9 등이다.

 

 

박형룡, 한국기독교교육연구원 간행, [박형룡박사저작전집 제IV권-교의신학 기독론 ] 35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