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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료실/심리학자료

사랑의 또 다른 얼굴, 분노

사랑의 또 다른 얼굴, 분노
게리 채프먼
<1>사람은 왜 분노할까? 
분노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믿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 생각, 신체의 긴장이다.
분노의 근원은?
인간의 분노는 하나님의 속성에 그 뿌리를 둔다.
하나님은 '정의와 의'를 위해서 분노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악을 보고 분노하신다.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따라 지어졌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 감각이 있다.
즉 분노의 뿌리가 피조물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진 도덕법에 있다.
분노는 죄가 아니다. 분노는 타락한 인간 본성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분노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증거다.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단순한 동물 이상의 존재라는 강력한 증거다.
분노를 느끼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2>인간의 분노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분노는 인간이 건설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 예수님의 분노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분노 기사를 면밀히 검토하면 하나님의 반응에는 언제나 사랑의 행동이 들어 있다.
분노에 대해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의 행동을 하고, 악을 막고, 악을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반응하신다.
분노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동기를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분노의 근본적인 목적은, 긍정적인 사랑의 행동을 할 동기를 부여해 전보다 더 좋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분노는 돌진하는 자동차의 번쩍이는 헤드라이트와 같다. 이는 주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표시다.
그러나 분노는 사납게 휘몰아치고 통제할 수 없는 힘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분노는 바르게 사용해야 사랑의 또 다른 측면에 접근할 수 있다.
<3>분노를 선용하는 5단계 
두 가지 중요한 질문
(가까운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할 때는 두 가지 질문을 먼저 해야 한다.)
1. 이 분노에 긍정적인 부분은 있는가? 잘못을 바로잡고 관계를 회복시킬 행동인가?
2. 사랑에서 나온 행동인가? 나에게 그 행동이 유익한가?
타당한 분노를 처리하는 5단계
1. 화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2. 즉각적 반응을 자제하라.
흔히 보이는 두 가지 파괴적 반응을 자제하라. (1)말이나 몸으로 화풀이하기 (2)뒤로 물러서서 침묵하기
3. 분노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라.
4.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하라.
가장 중요하고 바람직한 선택은 
(1)그 사람과 사랑으로 대면하고 (2)그 문제를 그냥 지나쳐 버리겠다고 의식적으로 결단하는 것이다.
5. 화해를 선택하라.
"잘못을 문제삼지 않기로" 선택했다면, 결정을 하나님께 아뢰라.
분노를 일으킨 그 사람을 의롭고 정의로우신 하나님께 기꺼이 맡기라.
그런 뒤 분노를 하나님께 풀어놓으라.
만일 잘못한 사람과 사랑으로 대면하기로 선택했다면, 부드럽게 대면하라.
어떤 말을 하든지 귀 기울이라. 그러면 그 사람의 행동과 의도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하라.
관용으로 반응하는 것이 최선인 예가 또 있다. 직장에서 상사가 함부로 대한다고 하자.
상사의 그런 행동이 몹시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분노를 그대로 지닌 채 상사와 대면하면 역효과만 생길 뿐이다.
그런 경우에는 분노를 하나님께 털어놓는다. 자기한테 최선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다.
상사와 관계가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감정적,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진을 막을 수 있다.
<4>왜곡된 분노 진단하기 
분노가 어떤 비현실적인 기대에서 나왔다면 분명 왜곡된 분노일 것이다.
분노 가운데 많은 부분은 수년 동안 발달해 온 내면의 감정과 사고 방식에서 나온다.
완벽주의 경향의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높은 기대를 가질 것이다.
사람들이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분노하고 만다.
상대방이 잘못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분노는 왜곡된 분노다.
왜곡된 분노? 
도덕적인 죄와 관계없이 단순한 실망, 충족되지 않은 욕구, 좌절된 노력 같은 것 때문에 생긴 분노다.
왜곡된 분노에 대한 성경의 예
가인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뇨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 4:6-7).
요나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욘 4:4)
나아만-그릇된 분노지만 그 분노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예
명백한 분노
-정의 : 모든 종류의 진정한 잘못 - 잘못 대함, 불의, 법을 어김
-적용 대상 : 법이나 도덕 규범을 어김
-인식 방식 : 다음 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1) 잘못을 했는가?
(2) 정말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적절한 대응 : 당사자를 사랑으로 대면하거나 과오를 간과한다.
왜곡된 분노
-정의 : 받아들인 잘못에 대한 분노 - 받아들인 것이 정확하지 않음, 아무 잘못이 발생하지 않았음
-적용 대상 : 생명이 없는 대상(구멍 난 타이어), 상처를 주거나 당황하게 하는 사람,
스트레스, 피로, 비현실적인 기대들
-인식 방식 : 좌절감이나 실망감이 분노를 자극한다.
-적절한 대응 : 분노를 멈추고, 분노를 다루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라. 나아만의 올바른 반응을 예증한다.
<5>왜곡된 분노를 해결하는 4가지 틀 
분노가 일어나는 요인은 다양하다.
정황적 증거, 잘못된 추측, 일반화, 개인의 기대치나 선호도, 심지어 단순한 권태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때도 있다.
요인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확실하지 않은 결론을 내리면
그 결과 명백하고 타당한 분노가 아니라 왜곡되고 잘못된 분노가 발생한다.
왜곡된 분노를 다루는 방법
1) 정보를 나누라.
비난하지 않는 방식으로 당신의 생각을 알리고 이야기할 시간을 내달라고 한다.
감정을 자극한 사람이 아니라, 그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2) 정보를 수집하라.
사건의 정보를 적절히 모으면 그 분노가 명백한 분노인지 왜곡된 분노인지 분간할 수 있다.
3) 이해를 구하라.
갈등을 위협적이지 않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표현한 다음, 상대방의 반응에 귀 기울인다.
이런 두 과정을 통해 당신은 상대방의 행동을, 상대방은 당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는 솔직하게 대화해야 한다.
4) 변화를 요청하라.
이 마지막 단계는 선택 사항이지만 분노를 자극하는 짜증스러운 많은 행위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방과 관계가 긍정적이라면 그런 부탁을 더 잘 들어 줄 것이다.
<6>안으로 폭발하는 분노, 밖으로 폭발하는 분노 
기독교인들은 밖으로 표현하는 분노를 개탄한다.
그러면서 안으로 폭발하는 분노가 장기적 안목에서 더 파괴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밖으로 폭발하는 분노는 격분으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변하기 쉽다.
하지만, 안으로 폭발하는 분노는 침묵과 후퇴로 시작해서 적개심, 비통함, 증오로 번지기 쉽다.
안으로 폭발하는 분노의 특징 (결코 표출된 적이 없는 내면의 분노)
-동기 : 대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거나 표출하는 분노가 틀리다는 신념
-증상 : 분노한 상대방에게 후퇴함
-보편적인 표현 : "난 화난 게 아니야. 몹시 상심했을 따름이야."
"난 화난게 아니야. 다만 실망스러울 뿐이지."
-결과 : 소극적 공격 행동 - 다른사람에게 분노의 방향을 바꿈
생리적, 심리적 긴장 - 적개심, 비통함, 증오심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폭력의 형태로 폭발할 수도 있음.
<7>오래 방치된 분노 치유하기 
해결받지 못한 분노는 조만간 무고한 사람들을 향해 격렬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해결되지 못한 채 우울증을 심화시켜 하나님과 이 세상을 적대적으로 대하게 한다.
해결되지 못한 분노가 모든 우울증의 원인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한 사람의 내면에 오랫동안 분노가 쌓이면 그 결과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는 말이다.
오래 방치된 분노를 인정하고 치유하기
1) 수년동안 겪은 억울한 일의 목록을 만들라.
2) 목록을 보며 자문하라.
"이 일 때문에 생긴 분노를 해결했는가?"
그 대답은 분노를 똑바로 보도록 도울 것이다.
얼마나 오래된 사건인지는 상관없다.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늦은 경우는 없다.
3) 분노를 하나님께 풀어놓고 그분께 감사하라.
하나님은 당신이 당한 모든 부당함을 정의와 사랑으로 다루실 것이다.
이미 죽었거나, 화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님께 아뢰라.
4) 살아 있는 사람들과 화해할 것인지, 아니면 과오를 문제삼지 않을 것인지 결정하라.
허물을 간과하기로 했다면 그 결정을 하나님께 아뢰라.
기도하는 가운데 당신의 분노를 고백하고 상대방을 의로우시고 정의로우신 하나님께 맡기라.
그리고 나서 분노를 그분께 털어놓으라.
화해하기로 결정했다면 다음 단계를 해 보라고 추천한다.
5) 공감하는 제삼자와 함께 만나라.
믿을 만한 목회자나 상담가나 친구를 데리고 가라.
제삼자는 중재자로서 두 사람이 대화를 잘 마칠 수 있게 하고, 당사자들에게 화해의 중요성과 절박감을 상기시킬 것이다.
화해했다면 다음 단계로 옮겨 가라.
6) 용서하라.
화해의 기반은 언제나 용서다. 당신이 용서할 때도 있지만, 당신이 아무 의도없이 잘못한 경우는 상대방이 당신을 용서하기도 한다.
<8>용서, 분노를 해소하는 최선의 길 
내가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다면, 분명 상대방이 나에게 분노할 것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죄를 지으면 내가 분노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지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은 우리 책임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거나, 아니면 누군가 나에게 죄를 지었을 경우 모두 내가 화해를 시도해야 한다.
분노는 상대방과의 사귐을 회복하도록 고안된 자갈길일 뿐이다.
용서로 가는 길
1) 죄지은 사람을 꾸짖으라.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죄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라. 
사랑으로, 결국 용서할 것이라는 희망을 주면서 꾸짖어야 한다.
반드시 격한 감정을 가라앉힌 후에 꾸짖으라.
2) 상대방이 잘못을 회개할 때까지 기다리라.
상대방은 회개해야 한다.
그런 회개는 잘못했다는 고백과 앞으로 잘못하지 않을 것이라는 바람이 담긴 표현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상대방이 그렇게 회개하면 우리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셨다.
3) 용서하고 관계가 회복되었다 해도 죄의 결과는 남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관계에는 치유가 필요하다.
특히 신뢰가 깨졌다면 더 그렇다.
상대방과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도울 수 있지만, 잘못으로 생긴 결과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할 것이다.
그 결과가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
용서한 후에도 실망감이 다시 밀려들기도 하고, 사건을 회상할 때마다 분노를 느낄 수 있다.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용서는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일종의 지속적인 약속이다.
<9>부부 사이에 필요한 6가지 분노 처리법 
부부들은 모두 분노를 경험한다. 분노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분노를 유익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한 부부가 많다는 것이 비극이라면 비극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말만 늘어놓으면서 밖으로 폭발하든지,
아니면 서로 후퇴하여 고립된 침묵을 함으로 고통받는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가 각자 분노를 제대로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결코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다.
배우자를 향한 분노 다루기
1) 분노의 실체를 인정하라.
분노가 합법적인 명백한 분노든지, 혹은 그릇된 분노든지 상관하지 말고 자신을 정죄하지 않는다.
분노 자체는 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분노를 인정한다.
2) 분노를 서로 인정하기로 합의하라.
분노가 생기면 분명하게 표현한다.
배우자가 당신의 행동을 보고서 당신이 분노했다고 추측하게 하지 않는다.
부부는 상대방이 언제, 무엇 때문에 화났는지 당연히 알아야 한다.
3) 말이나 몸으로 분노를 폭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합의하라.
두 가지 폭발 방법 모두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4) 판단하기 전에 설명을 듣겠다고 합의하라.
문제를 처음 바라본 시각은 일시적이고 때때로 매우 불완전하다.
배우자의 말과 행동은 오해하기 쉬우므로 배우자의 관점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놓친 귀중한 정보를 상대방이 제공하면 그 문제를 다시 바라볼 수 있다.
5) 해결을 모색하기로 합의하라.
배우자에게서 더 많은 정보와 더 충분한 관점을 얻으면 두 사람 모두 만족할 답을 찾을 수 있다.
만일 잘못이 타당하고 명백하다면 상대방에게 고백과 회개를 구해야 한다.
분노가 부당하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이 잘못했다면 당신이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두 사람 사이에 화해하는 작업을 하라.
6) 서로 사랑을 확인하기로 합의하라.
분노가 해소된 후 서로 사랑을 말로 표현한다.
<10>자녀에게 분노 다루는 법 가르치기
1) 적절한 본을 보이라.
자녀들은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고 관찰한 대로 반응한다.
2) 분노를 다스린 자신의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며 가르치는 적극성을 보여 주라.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를 밟도록 도와주라.
아이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아이에게 귀 기울이면 아이가 불공평하고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가 그 일의 결과를 말해 주더라도, 아이는 부모가 아이의 느낌과 생각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느껴야 한다.
아이 행동 때문에 분노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자칫하면 당신도 아이에게 똑같이 파괴적인 패턴으로 반응할 수 있다.
부모가 분노를 잘 다뤄 해결책을 찾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아이를 가르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 교훈하라.
무조건적인 사랑, 긍정적인 모델, 사랑의 지도를 기반으로 하여 교훈해야 한다.
자녀의 사랑 욕구는 끊임없다. 사랑은 음식과 같아서 비축할 수 없다. 매일 표현해 줘야 한다.
자녀들의 사랑의 그릇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잠시라도 쉰다면 사랑의 그릇은 그만큼 빨리 빈다.
여기에 분노를 다루는 본을 보이라.
부모가 실수를 고백하면 부모에 대한 아이의 존경심이 회복된다.
실수를 책임 있게 다루면 자녀들에게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렸는지를 가르칠 뿐 아니라,
자녀들이 자신의 분노를 잘못 다룬 경우에 생긴 실수를 어떻게 고백하는지도 가르칠 수 있다.
<11>하나님께 분노할 때
하나님에 대한 분노는 왜곡된 분노다.
사실 하나님이 잘못하신 게 없는데도 당신은 하나님께 분노한다.
사실 그런 분노는 선택이 아니다. 상당한 고통을 안겨 준 상황에 대한 반응이다.
당신은 하나님이 그 상황을 바꿔 주시리라 믿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을 부당하게 대하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향한 분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1) 하나님께 분노를 맡기라.
하나님께 느낌을 털어놓아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도 않고 분노를 자극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은 자비가 많으신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불평을 듣고 싶어하시며 동시에 잘못이 없으신 주권적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현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도우실 것이다.
그저 그 분을 신뢰하라고 요청하실 수도 있다(욥에게 하신 것처럼 말이다).
2)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라.
관심 사항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표현하고 그분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여라.
이 음성은 믿을만한 그리스도인 친구, 경건한 목회자, 기독교 서적을 통해 들리기도 한다.
옛 찬송가, 현대 합창곡을 통해서, 혹은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때에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기도 한다.
당신이 받은 메시지가 성경적이라면 하나님의 목소리라고 생각해도 된다.
3)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라.
우리는 주님의 좋은 계획에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가 될 것이다.
<12>자신에게 분노할 때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을 향해 분노할 때가 있다.
자기가 무엇인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자신을 향해 분노한다.
부주의하게, 어리석게, 무책임하게 행동한다.
분노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완전히 자기 비난에 빠져 있다.
분노와 함께 죄책감과 수치심이 따라온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분노는 그 근원이 무엇이든지 간에 건설적으로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에 대한 분노를 바람직하게 다루는 다섯 단계
1) 분노를 인정하라.
분노를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라.
하고 싶다면 글로 써 보라.
소리내어 자신에게 말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라.
2) 분노를 자세히 살펴보라.
명백한 분노인지, 왜곡된 분노인지를 판단하라.
명백한 분노는 진정한 잘못에서 비롯되었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반면 왜곡된 분노는 비합리적인 죄책감, 수치심, 당혹스러운 감정에서 비롯될 수 있다.
3) 하나님께 잘못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라.
자기 죄 때문에 자신을 향해 분노한 경우 가장 적절한 반응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이다(요일 1:9).
우리의 잘못 때문에 상처 입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4) 자신을 용서하라.
사람들은 자기 잘못 때문에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죄를 고백했고 용서를 받았다면 자기 자신도 용서해야 한다.
겉으로든 속으로든 자신을 비난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행동은 모두 파괴적인 반응이고, 분노에 대한 죄 된 반응일 뿐이다.
이것 역시 하나님께 고백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자기 용서의 증인이 되시게 한다.
5) 긍정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라.
실패에서 배우라.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도록 긍정적인 발걸음을 옮기라.
<13>분노한 사람과 대면하는 7가지 방법 
누구든 분노한 사람과 마주치게 마련이다.
거친 말이나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든 억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든 그 일이 부당하다는 생각 때문에 안으로 부글부글 끓는다.
그렇게 분노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첫째, 귀를 기울이라. 둘째, 귀를 기울이라. 셋째, 귀를 기울이라.
당신이 타오르는 분노에 귀 기울이면 그 사람의 분노의 연료는 점진적으로 다 타 버릴 것이다.
당신이 자기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인다고 느끼면 당신이 도울 수 있도록 자신을 열어 놓을 것이다.
분노한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할까?
1)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라.
분노한 사람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 사람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귀를 기울이면 상대방은 분노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고, 상대방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알게 된다.
2)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라.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반복해 달라고 하라.
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당신이 자기를 중요하게 여기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람은 당신이 자기 분노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도 느낀다.
3)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라.
이야기를 두 번 들었으면, 상황을 분명히 파악하기 위해 부수적인 질문을 하라.
분노한 사람이 자신의 관심을 모두 보여 주려면 때로는 서너 번 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수도 있다.
4) 분노한 사람의 난감한 처지를 이해하려고 애쓰라.
무엇이 상대방의 분노를 자극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에게 먼저 물으라.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분노했을까?"
자신과 상대방을 동일시해서 상대방의 경험을 당신도 경험하는 것처럼 영상화시켜 보라.
5) 당신이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표현하라.
이해한 것을 표현할 때는 감정을 이입해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상대방이 틀렸다 해도 이 때는 상대방의 생각을 고치거나 바꾸려 하지 말라.
그건 나중에 할 일이다.
오히려 상대방의 분노의 감정을 인정하도록 하라.
6) 주제를 분명하게 보여 줄 수 있는 부수적인 정보를 나누라.
이 시점에서 그런 정보를 넌지시 알려 주면 과오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이 분노를 가라앉히도록, 자기한테 당신이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7) 무슨 잘못이든지 모두 고백하고 회복하라.
상대방의 분노가 명백한 분노라고 인식한다면 다시 말해서 당신이 잘못했다면 이제는 잘못을 고백하고 바르게 고치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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