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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새관점과 홀로코스트

유럽인들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채무의식이 있다. 이것이 신학에도 반영되어 새관점이란 신학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독일 교회는 나치에 동조했고 루터의 여러 저작들은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유대인에 대한 혐오로 이해될만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이런 채무 의식이 신학적으로는 언약적 신율주의를 낳았고 정치적으로는 중동분쟁을 닣았다.
이게 한국에서 웃긴 점은 새관점의 저격수를 자처했던 모가 그 신학의 내용과 구성 요소에서는 새관점과 동일선상에 있었다는 점이다. 퍼거슨이 괜히 신율주의와 반율주의가 이란성 쌍둥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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