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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쇼펜하우어와 그 영향력

쇼펜하우어가 인기라는데 사는 게 고통스런 시대라는 소릴 꺼다.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지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우울증을 평생 삼하게 앓았다. 의심과 불안에 시달렸다. 불이 날까봐 2층에선 잠도 자지 못했고 머리맡에는 총을 두었다고 한다.

베를린 대학에서 헤겔에 대항해서 같은 시간에 수업을 열었다가 대부분 헤겔 강의로 가서 한 한기 만에 강의를 관둬 버렸다.헤겔을 싫어해서 키우던 강아지를 헤겔이라 불렀다. 그러나 나중에 불교에 심취해서 아트만이라 부르기도 했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을 칸트의 진정한 계승자로 생각했다. 그의 작품 "의지와 표상"은 칸트의 물 자체와 현상계와 대응한다. 여기서 의지는 개인뿐만 아니라 만물의 욕망 내지 운동성이다. 그것이 우리 의식에 표상하고 그것을 세계라 했다.

쇼펜하우어는 철학자 니체, 심리학자 프로이트, 의외로 톨스토이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톨스토이는 집에 유일하게 쇼펜하우어의 초상을 걸어두었다고 한다. 쇼펜하우어 자신은 칸트의 초상을 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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