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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태도가 감정을 부른다

태도가 감정을 부른다

노승수 목사

사람들에게 분노와 원망을 지우라고 권하면 꼭 내게 하는 말이 있다. "목사님 그게 마음대로 되요? 내가 당한 것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어요. " 이런 마음을 가진 이상 결코 용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용서는 감정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태도로부터 오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를 말할 때, 회개는 감정적 뉘우침이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세상을 향하던 것을 하나님을 향해 돌이키는 것이듯이 역시 분노와 원망으로 향하던 마음의 태도를 용서하기로 의지로 결정하고 그것을 내 입술로 선포하는 것이다. 
사랑을 표현하기 전에 사랑이 아니요, 종은 울리기 전에 종이 아니라고 했다. 나도 첫사랑의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그 이후 더 마음이 물쏟듯 그녀에게 쏟아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처럼 우리 입술에는 놀라운 권세가 있고, 이 권세는 우리 의지의 표현이며 이 의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이다. 

그러므로 감정에 메이지 말고, 선택하라. 그리고 나의 의지와 지성으로 하여금 감정을 까지도 선택하도록 주도권을 취하라.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것에 얽매인다면 사단이 제일 좋아할 것이다. 얽매이지 않고 기뻐함으로 감사함으로 용서함으로 미래를 선택하라. 이렇게 우리 삶에서 과거의 영향력을 비울 때, 우리 마음으로 하나님의 복이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로부터 또 다른 사람으로 흘러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