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이 행위언약에 대해서 주장하는 말이 얼마나 허망한 말인지 그 주장이 맞으면, 아래 인용한 벌콥의 책은 다 버려야 한다. 이 책의 교본으로 삼은 바빙크도 다 버려야 한다.
“죄책"(guilt) 이라는 단어는 죄와 정의와의 상관성, 또는 옛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율법상_형별과의_상관성을 말한다
죄책은 그 용어가 율법의 형벌과 상관성을 띤다.
그러나 우리가 신학에서 죄책을 말할 때는 통상적으로 후자의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후자는 앞 문단의 "형별적 책임(reatus poenae)"을 의미한다.
이 말은 율법에 따른 형벌적 책임이라는 말이며 그 핵심이 바로 사망의 형벌이다. 모든 인류가 매일 맞고 있는 사망을 어떻게 모르나 오늘 우리가 사망하는 이유는 바로 이 법 때문인데 이게 없다면, 왜 사람이 죽나?
단어는 그냥 글자가 아니라 그것이 함의하는 바가 있다.
투레틴이 “잠재적 죄책”이라고 명명한 전자는, 어떤 행위 또는 상태의 고유한 도덕적 죄상(ill.desert)을 가리킨다.
여기서 전자는 죄의 책임 (reatus culpae)이며 이것이 정의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떤 행위 또는 상태의 고유한 죄상"이다. 뒤 문장 때문에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just, 어떤 행위"다.
이걸 가톨릭 교회가 구분해서 이를 속죄하지 않는다고 하고 "보속 교리"를 도입한 것이다. 이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라.
이 부활한 펠라기우스주의 때문에, 이 행위의 죄까지 모두 그리스도께서 속죄하셨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능동적_순종의_전가 이며, 칭의(죄책)와 성화(오염)을 구분한 이유다.
정이철과 그 무리의 주장은 단지 지엽적인 어느 하나를 바꾸거나 빼자는 주장이 아니다. 우리 구원 교리와 기독론 전체를 허무는 심각한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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