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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화내지 않는 것

화를 내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중대한 의무다. 화내는 것은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니과 불화해서도 안 되며, 아울러 이웃과도 다투어서는 안 된다. 한 순간의 죄로 인해 우리는 길고도 처절한 아픔을 당하게 된다. 


필립 헨리 



참 현대인들에게 어려운 격언이다. 현대는 분노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시대처럼 자연과 가깝지도 삶의 느림의 미학도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현대인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자칫, 화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한 필립 헨리의 교훈은 사람들에게 
화를 억압하는 것으로 오해될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헨리의 충고는 화를 마음으로부터 일으키지 말 것에 권면이다. 
이미 마음 속에 일어난 화를 억압하는 것은 
다른 방식의 분노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잠언은 이렇게 권면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잠 14:30)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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