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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칼럼

흄의 테제 2

데이비드 흄은 기하학과 수학은 자기 정의에 의해 지식을 만들기에 지식을 증가시키는 학문이 아니라고 했다. 이런 류를 선험 명제내지 분석 명제라고 한다. 1+1이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 같은 명제를 선험 명제라 하고 물체는 중력 가속도로 낙하한다외 같은 명제를 우연히 참이 되는 명제라 했다. 왜일까? 진리 같은데 말이다. 흄은 극단적인 회의주의자였다. 모든 물체는 항상 낙하하지만 우리는 모든 물체의 낙하를 경험하지 않았고 따라서 우연히 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인과관계를 적용하려면 필연이 필요한데 이런 인과관계는 자연을 아무리 관측해도 경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마음의 습관일 뿐이라는 것이다. 칸트는 이 말에 머리를 맞았다. 그의 순수이성비판은 이 마음의 습관이라는 워딩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그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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