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소녀의 놀라운 회심이야기
이제 전에 언급한 것처럼 한 어린 아이에 관한 예를 들어보겠다. 그 아이의 이름은 피비 버틀렛(Phebe Bartlet)으로, 진정한 회심을 경험했다고 한다. 나는 그녀의 부모님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들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1731년 3월에 태어났다. 피비는 1735년 4월말에서 5월초에 그녀의 오빠의 말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피비의 오빠는 막 11살이 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회심하기를 간구해왔는데 동생에게도 그것에 관해 진지하게 얘기했던 것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때 그것을 알지 못했고, 특별히 딸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여 그것에 대해 직접 말했을 때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말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아들이 피비에게 회심에 대해서 말했을 때 그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충고했을 때처럼 그 아이가 오빠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피비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라졌는데 아마 골방 기도를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피비는 점점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다락방으로 자주 사라졌다. 마침내 피비는 하루에도 대 여섯 번씩 그곳을 찾아갔고, 지속적인 다락방 기도로부터 그 아이의 관심을 돌려놓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되었다.
피비의 어머니는 딸의 관심을 돌이킬 일이 발생할 때 생각을 돌리고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줄 알고 계속 관찰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것이 매우 특별한 경우였다고 말했다. 피비는 한 번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거나 그런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7월의 마지막 날인 화요일 한낮에 딸이 자주 가던 다락방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아주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 그렇게 소리 지르는 것을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피비의 목소리는 매우 끈질 지게 무언가를 조르는 것 같았다. 자세히 들어보니 딸아이의 말투가 들렸는데, 매우 진지하고, 고뇌에 찬 목소리로 "축복의 주님, 저를 구원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이 들렸다.
기도를 마친 피비는 다락방에서 나와 어머니의 곁에 앉아서 크게 울었다. 어머니는 딸이 대답하기 전에, 진지하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피비는 고뇌에 찬 것처럼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비비꼬면서 계속 울었다.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너를 구원해 주시지 않을까봐 두려우냐고 물었다. 피비는"네,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요!"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착한 아이가 되려면 울음을 그치라고 달래며, 매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너에게 구원을 주실 거라고 달랬다.
그러나 피비는 전혀 그치지를 않았다. 그렇게 한 동안 계속해서 울더니 피비는 갑자기 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미소를 지으며, 웃는 얼굴로 "엄마, 천국이 제게 오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딸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말에 놀라 어떻게 할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이윽고 피비는 다시 말했다. "나에게 누군가 왔어요, 세 분이 왔어요."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피비는 "한분이 '너의 뜻이 이루어졌다', 또 다른 분이 '그를 영원히 기뻐하라'라고 했어요." 라고 대답했다. 어머니에게는 아마 피비의 마음에 어떤 세분이 오셔서 그녀에게 교리문답 같은 것을 물어보았던 것처럼 생각되었다.
피비는 이 말을 한 후에 다시 다락방에 들어갔다. 어머니는 이웃집에 사는 오빠 집에 갔다.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 피비는 다락방에서 나와 기쁜 듯이 어머니에게 갔다. "저 지금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러면서 전에는 하나님을 볼 수 없어 불평했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피비는 다시 말했다. "하나님을 사랑해요." 어머니는 피비에게 하나님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아빠, 엄마보다 더 사랑하는지 물었다. 딸아이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시 어머니는 피비에게 "네 여동생 라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니?"라고 물었다. 피비는 "물론 이예요, 이 세상 무엇보다도 사랑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피비의 언니는 "네가 지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만날 수 있니?"라고 물었다. 피비는 "하늘에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언니는 다시 물었다. "그러면 너는 왜 지금 하늘에 있지 않니?" "아니야"라고 피비는 대답했다. 이 말에 의해 어머니는 피비가 ‘하나님을 부르며 그분을 지금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는 피비가 육신의 눈으로 어떤 상상을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피비에게 지옥에 갈지 두렵지 않느냐고 물어보며, 딸이 우는지 울지 않는지 살펴보았다. 피비는 "응, 두렵지 않아요. 난 지옥에 안 가요."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셨느냐고 물어보았다. 딸은 '예'이라고 대답했다. 언제 주셨느냐고 물었다. 오늘이라고 대답했다.
딸아이는 그 날 오후에 무척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이웃의 한 사람이 기분이 어떻느냐고 물었는데 피비는 "옛날보다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무엇이 그렇게 기분 좋게 하느냐고 물으니 "하나님이 저를 기쁘게 하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날 저녁 피비는 잠자리에 들면서 할 말이 있는 듯이 사촌아이를 불렀다. 사촌아이가 오자, "이 세상보다 하늘이 더 좋은 곳이야"라고 말했다. 다음날 어머니는 "하나님이 네게 무엇을 해 주셨니?"라고 물었다. 피비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셨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피비의 오빠는 동생의 특별한 변화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피비의 언니 아비가일도 그랬는데 어머니는 아비가일에게 신앙에 관해 상담하려고 했었다. 그때 아비가일을 보며 피비는 "불쌍한 네이비(아비가일의 애칭)!"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피비를 달랬으나,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피비는 언니 네이비가 구원받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고, 한동안 계속 울었다. 간신히 울음을 그친 피비는 옆에 있는 유니스를 보고 "불쌍한 유니스!"라며 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을 그치고 나서, 피비는 다른 방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언니 나오미를 보고 또다시 "불쌍한 에이미(나오미의 애칭)!"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피비의 행동에 매우 감동을 받았으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랐다.
얼마 후에 이웃에 사는 한 사람이 와서 왜 우느냐고 물었다. 피비는 그 이유를 말하는데 처음에는 매우 수줍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머니가 피비에게 그 아저씨가 옛날에 피비에게 사과 하나를 주었기 때문에 그 이유를 말해 주어야 한다고 하자, 그제야 피비는 "그들이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서요."라고 울며 대답했다.
때때로 밤중에 그 마을을 방문하는 목사님 한분이 오셔서 피비와 신앙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그 목사님이 갔을 때 피비는 눈물을 흘리며 테이블에 기대어 앉았다. 왜 우느냐고 묻자 피비는 하나님에 관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날은 토요일이었는데, 그 날 거의 하루 종일 딸아이는 매우 고무되어 있었고, 네 번 울음을 터뜨렸으며 눈물을 닦으며 울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우는 이유에 관해 매우 수줍어하며 얘기하였다.
주일에 피비는 하나님을 믿느냐는 질문을 받고, "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는 그것을 알아요."라며 미리 대답을 준비한 듯이 대답했다. 이 때부터 딸에게는 주목할 만한 영원한 변화가 나타났다. 피비는 주일을 매우 엄격하게 지키기 시작했다. 딸아이는 주일이 오기도 전에 주일을 항상 기다렸고, 주중에는 자주 주일 오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냐고 물었으며, 만족스러울 때까지 그 날짜를 세어보곤 했다. 피비는 교회를 매우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고, 거기에 매우 가고 싶어 하였다. 한 번은 어머니가 딸에게 "왜 교회가 가고 싶니? 마을로 재미있는 것을 보러 가지 않을래?" 라고 물어보았다. 딸아이는 "싫어요. 교회에 가면 에드워즈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단 말이예요"라고 했다. 딸아이는 교회에 있을 때, 여느 아이들처럼 시간만 때우지 않았고, 아이치곤 매우 특별하게도 예배에 참석해서 경청했다.
피비는 개인적인 신앙 모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소망했다. 그리고 집에서 가정 기도하는 동안 매우 주의를 집중해서 참석했으며 신앙적인 대화를 매우 좋아했다. 내(에드워즈 목사)가 몇몇 사람들과 거기에 가서 피비에게 신앙에 관해 말해줄 때, 보통 때보다 더 집중해서 듣는 것 같았다.
우리(에드워즈 목사와 성도들)가 갔을 때, 피비는 우리를 보내는 것이 매우 아쉬운 듯이 보였다. "그 분들이 다시 오기를 바래요." 왜냐고 어머니가 묻자 "그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했다.
피비는 눈앞에 계시는 하나님과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에 매우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었다. 작년 8월 어느 날, 피비는 언니들과 함께 이웃집의 자두 몇 개를 따 왔는데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집으로 자두 몇 개를 가져온 피비에게 주인 허락 없이 그것을 따 와서는 안 된다고 어머니는 조용하게 타일렀다. 하나님은 딸 아이에게 도둑질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었다. 피비는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자두를 갖지 않겠다고 하며, 언니 유니스에게 가서, ‘왜 나에게 자두나무에 가자고 했냐’며 따졌다. 만약에 언니가 나에게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가지 않았을 거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주인에게 허락받지 않고 자두를 따온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았으나, 피비는 마음을 달래지 못했다. 어머니는 주인에게 허락받고 와서 먹으면 죄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아이들 중의 한 명을 보냈다. 심부름 갔던 아이가 돌아오자 어머니는 주인이 허락해 주었기 때문에 그것을 먹어도 도둑질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한 동안 조용하다가 피비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주인이 허락해 주었는데 왜 다시 우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피비가 대답하기 전에 여러 번 진지하게 왜 우는지 물었다.
마침내 피비는 "그것은 죄이기 때문이에요"이라고 말하며 한 동안 계속해서 울더니 이제 유니스가 백 번 조르더라고 다시는 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한 동안 피비는 전에 지었던 죄의 기억 때문에 자두를 싫어했다.
피비는 때때로 성경 말씀에 매우 감동하여 무척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다. 11월 초에 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피비는 이 말씀을 듣고 특별히 매우 기쁜 듯이 웃는 얼굴로 격앙되어 그 말씀에 관해 가족에게 말했다. 그리고는 다른 방에 들어가 아이들에게도 그것에 관해 말하는 것을 어머니는 들었다. 특별히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먹는다.'는 말에 감탄하듯이 세 네 번 강조해서 말하는 것이 들렸다.
한 겨울 어느 매우 늦은 시간에 모두들 자는 데 어머니는 피비가 마치 울고 있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딸에게 가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다. 피비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는데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영적인 감동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한 동안 깨어서 딸아이가 계속해서 같은 상태에 있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는 어제 저녁에 울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아이는 "예, 조금 울었어요. 하나님과 예수님을 생각하니까, 그 분들이 나를 사랑한대요." 어머니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딸아이를 울게 하는지 물었다. 아이는 "네, 때때로 그래요." 라고 대답했다.
딸아이는 종종 다른 영혼이 잘 있는지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따뜻한 마음으로 다른 아이들과 상담하는 것에 익숙해져있었다. 작년 10월말에 피비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인디안 옥수수의 껍질을 까다가 잠시 후에 불가에 와 앉았다. 어머니는 피비가 좀 심각하게 생각에 잠긴 얼굴로 온 것을 알았다. 마침내 침묵을 깨고 "네이비와 유니스 언니와 얘기를 했어요."라고 했다. 어머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물었다. "그들에게 '기도해야하며 죽음에 대비하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잠깐 살고 떠날 것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했다. 잠시 후 네이비가 어머니에게 왔을 때, 피비가 무슨 말을 했냐고 물었다. 네이비는 "피비가 어떤 중요한 말을 했어요."라고 했다.
얼마 후 피비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영혼에 큰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피비의 말에 큰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다. 피비는 어머니에게 언니인 나오미와 함께 기도하러 가자고 성가시게 졸랐다. 어머니는 딸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했으나, 피비는 어머니의 손매를 놓지 않았는데,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았다. 마침내 어머니가 에이미(나오미의 애칭)는 스스로 기도하러 갈꺼라고 하자, 피비는 그렇지 않을 거라며, 끈질기게 어머니가 에이미와 가야한다고 졸랐다.
어머니는 피비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가득한 것을 발견했는데, 특별히 다음과 같은 경우가 그렇다. 통나무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최근에 그 가족이 유일한 재산인 소를 잃어버렸다. 그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말하며 이 때문에 처한 어려움과 곤란한 상황을 말했다. 피비는 그것을 알고, 동정심이 강하게 일어났다. 이 이야기를 한 동안 유심히 들은 피비는 가게에 있는 아버지에게로 가서 그 사람에게 소 한 마리를 주라고 부탁했다. "그 불쌍한 사람은 소가 없대요. 사냥꾼 같은 어떤 사람들이 소를 죽였대요." 이렇게 말하며 아버지에게 그들의 소 한 마리를 주도록 간청했다. 아버지가 소를 나누어 줄 수 없다고 하자, 피비는 그러면 그 사람과 그 가족이 자기 집에 와서 살도록 해 달라고 간청했다.
피비는 목사님을 무척 사랑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특별히 내(에드워즈 목사)가 건강을 위해서 장거리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그것을 증명했다. 피비는 그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소식이 있다며 아이들에게 내가 왔다는 사실을 들뜬 목소리로 반복해서 몇 번이고 들려주었다. "에드워즈 목사님이 집으로 오신대! 에드워즈 목사님이 집으로 오신대!"
만약 계속해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피비가 계속해서 골방 기도를 드리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인데, 굳이 다른 사람이 피비가 사라질 때 기도를 하러 가는 건지 관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비는 한결같았다. 매일 밤 피비는 자기 전에 자기의 교리문답을 하나도 빼먹지 않고 말했다. 피비는 한번도 그것을 잊지 않았는데, 잠을 자다가도 자신이 교리문답을 말하고 자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 "교리문답을 말하지 않았어!"라고 울음을 터뜨리며 어머니가 그것을 물어봐 줄 때까지 침대에서 흐느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회심 이야기(A Faithful Narrative of the Surprising Work of God)"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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